일단 보배형님들의 응원으로 첫번째 봉사를 다녀온후로 정말 많은걸 배웠습니다.
몸이 힘들고 돈도 많이 드는데 이상하게 돌아오는 길이 너무 가슴이 벅차더군요
그리고 JTBC 인터뷰를 보고 주변분들한테 연락도 많이 오고 두분이서 100만원 이라는 크나큰 후원금도 주셔서
또 다녀오라고 하셔서 또 다녀왔어요 하지만 이번엔 지난번 처럼 시끌벅적이 싫어서 조용히 다녀왔습니다.
서울 목동에서 이엄지 님이 20만원 후원하시고 경기도 오창에서 이미지 님이 30만원 후원하시고
좋은일이니까 실명 까야지 ㅋㅋㅋㅋ 네 이 두분은 옛날 제 유학시절 알고지낸 친한 자매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암튼 제돈 100만원을 더 보태서 손난로 480개 마스크 또 1800장
그리고 이번 봉사에 함께해주신
(이거 밝혀도되나....) 에서 한분 오셔서 저에게 숙식도 제공해
주시고 손난로 추가로 150개 후원해주시고 또 우크라이나에서 탈출하신 한국인 대학생 해서 총 3명이서
국경에가서 막 폴란드로 들어오신 우크라이나 난민분들의 차디찬 손을 따듯한 손난를 나눠주며 반갑게 맞이 하고 왔어요
이번엔 정말 난로 미리 따듯하게 해놓을려고 계속 포장 까고 난로 데피고 또 포장까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어요
MBN 스토리추적must에서 PD님이 나오셔서 우리가 난리치며 나눠주는걸 또 찍어가셨네요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몸으로 때우고 왔어요 그런데 너무너무너무 이게 잼있고 행복했습니다 해맑게 웃는 우크라이나 아이들과 어머니들
고맙다고 연신 계속해서 한국식으로 고개숙여인사하시는분도 계시고요 저는 계속 im from south korea~! welcome ~! 을
외치며....그리고 this is free~!도 외치고 격앙된 사람들 앞에서 약간 정신나간 광대마냥 웃고 뛰어다니며 즐겁게
나눠주었어요 정신없이 나눠주느라 사진도 한장 못찍었네요.... 다음날 근천 난민캠프에 물 150피트병 이랑 마스크 전달해주고
앞으로 한달이나 계속 이곳에 있을
위원님께 제차에 붙어있는 태극기를 전달하고
그렇게 저는 돌아왔답니다.
글이 너무 길어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번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말에 쉬지못하고 1200km씩 운전해서 오는건
둘때처도 저도 회사원이라 돈이 ㅎㄷㄷㄷㄷㄷ 어쩔수없나봅니다 저도..... 그래도 봉사는 자기 주제에 맞게 하는거니
저는 이번이 이제 마지막입니다 하루빨리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애들이 물러나서 우크라이나 집 재건 봉사 그때는 몸으로
때우는거니까 그때나 다시 봉사할까 합니다 함께하실거죠 멋쟁이 보배형님들~~~
9시에 도착해서 실컷 손난로 나눠주고 근처 난민캠프에 와서 쉬고있습니다 ㅋ
저녁은 케밥인데....
크기가 ㅎㄷㄷㄷㄷㄷㄷ
다음날 아침 제가 머문 숙소인데 너무 예쁘네요 집이
총1,122km
제 태극기를
위원님 차량에 인수인계했습니다 ㅋㅋㅋ
기아차 근데 너무 예쁘지않아요? 이거 한국에도 나오나요? 스포티지 라고 쓰여있는데...
우리말고도 물이 엄청 많네요
보배형님들이 태극기 더 큰걸로 붙이라고 많이들 하셔서 지난번보다 더 큰거 붙이고 왔습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 횽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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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시진핑 개땍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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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를 또 베스트로 올려주시다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형님들
댓글하나하나 읽었습니다 지금 폴란드 시간 오전 6시30분 아침출근하자마자 형님들의 응원을 받으니
너무너무 기분이 좋네요 정신 없이 봉사하느라 글만길고 사진도 없는데 이렇게 다들 읽어주시고
예쁘게 봐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나중에 MBN에서 방송날짜 나오면 공유하도록 하게습니다
감사합니다 횽님들~~♡
https://youtu.be/kBoQ2cvkeRs
그리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푸틴 시진핑 개땍끠
너무 감사드립니다!
인근 숙소마다 우크라인원들이 상당히 늘어난게 보입니다.
현지 정부기관에서는 회사들에 우크라이나 인력 충원에 대한 독려도 하고 있구요.
빠르게 종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애국자
남은 기간까지 건강 조심하시고
춥고 배고프셨을 난민분들께는, 따듯한 마음만 전해 주시고 오셨군요.
고생하셨고, 존경스럽습니다.
선한일을 하신분이, 한국인 이라는것에도,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섣불리 다가가기 힘든게 사실일진데.....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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