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려지는 이름뒤에
무엇이 있을까
내가 부르던 이름뒤에
내가 알던 모습이 있을까
전구를 사과라 부르던
돌덩이라 부르던..
명명하고 각인되는
감각과 사실과 망각의 관계...
규칙성...
무한한 불규칙의 혼돈 안에서...
이름이 붙여진 것은 모른채
이름만 탐닉하는 것은 아닐까
그게 욕심이 아닐까
너무 밝아 눈뜨지도 못할 만큼 밝은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라 불리우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착각일까...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는다고 착각하는 순간에도
내몸은 움직이고 있고...
은하와 은하 사이도 멀어져 가고 있는데...
누가 한말인지 참이다.
변하지 않는 것은
모든것은 변한다는 사실뿐이라고....
노래포미닛(4minute)2013.04.26
이름이뭐에요-> 이게 제목이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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