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집에와서 6살아들 샤워시키고
놀아주다가 엄마랑 들어가서 자라고 했더니
"아빠는 왜 안자?"
"아빠는 일해야돼~ 돈 열심히 벌어서 아들 맛있는거 많이 사주려고~"
이렇게 얘기 했더니..
"음~ 나 맛있는거 안먹어도 되니깐 아빠 힘드니깐 빨리자~"
이러네요..
깊게 생각해서 한말은 아니지만
언제 저렇게 컸나 하는 생각도 들고
살짝쿵 감동이라 코 끝이 찡~했네요.
근데.. 아들.. 사실 아빠 게임하려고 일한다고 한거야...
미안...
근데 마음씨도 너무너무 착하시고
제 코 끝이 찡하다가
게임에서 터졌어요...ㅋㅋㅋㅋㅋ큐ㅠㅠ
게임회사 다니는 줄 알아요 ㅋㅋㅋ
뒷통수가 불뚝 튀어나온게 똑똑~~하겠습니다~
귀여워요~~ㅋ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