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정의 아빠로 남편으로 열심이 살았어요.
과식에 의한 급체라고 생각하고 미련하게 약먹으며 일했네요.
이상하다고 생각한건 오일정도 된날 아침이였어요.
응급실 가보니 CT찍어보았고, 담낭염이라는 진단 받았습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돌있는것 알았고 간단한 수술이라고 알고있었기에...
이 기회에 떼버려야겠구나....
응급실딸린 병원이 자리가 없어, 일산 백백병원에 옮겨서 준비중입니다
염증이 심해 옆구리에 관을 넣어 염증을 빼야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아팠습니다만 어쩌나요.
교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염증이 너무심해 주변부가 다 녹았다
내 능력밖에있는것은 내가 할수있는것이 없다.
필요하면 다른병원가라...
하지만 내 능력안에서는 최선을 다하겠다
할수있나요.? 와이프랑 저랑 말을 못했습니다 그저 최선을 다해주시라 밖에...
수술은 내일입니다.
잘 되겠죠? 죽기야 할까 싶지만 내 마누라 자식들 어머니 전 챙겨야 할것들이 너무나 많은데 여기서 이렇게 쓰러지기 싫어요.
제발 수술 잘됐으면 합니다.
무서워서... 그냥 넋두리였습니다.
수술 자~~알 될것입니당 !!
빠른 쾌유를 빕니당 !!
퇴원하면 같이 샐러드나 한접시 하자
결국 담낭적취술 받았고 잘 살고 있습니다.
수술후 한동안 설사를 엄청 합니다.
파이팅 하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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