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골프 연습장에서 자주 연습하는 골린이 입니다.
유일한 취미고, 회사의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낙이라 푹 빠져있습니다.
실외연습장이지만 따닥따닥 붙어있는 환경상 코로나에 불안해서 마스크 꼭 착용하고 조심하는데,
오늘 나이 많으신 회원님이 바로 옆에서 마스크도 안쓰고 계속 돌아다녀서,
마스크 좀 써달라고 했더니, "1.7m씩 떨어져 있고 자기 백신도 맞았으니 서로 상관하지 말고 칩시다" 하네요.
1.7m공간 자기 개인공간이라고 간섭하지 말라고.
노답이다 싶어서 직원분 불러서 조치 해달라고 하니, 직원분한테도 뭐라하고 말도 안듣네요.
마지막에 안되겠다 싶어서 직원분이 퇴장조치 하니, "젊은새끼가 왜 남에 인생에 참견질이야"
"나라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 하네요.
너무 빡쳐서 저도 반말로 마스크 좀 쓰시라고 싸우다가 끝났는데,
추석전에 나이 많은신분이랑 반말로 싸운것도 기분 안좋고
골프 연습장에서 다른 회원분들 다 쳐다 보는 앞에서 큰소리로 싸워서 앞으로 부끄러워서
어떻게 가나 싶네요.
누가 자기 인생 참견하고 싶어서 그러나 내 인생 살가도 바쁜데,
제발 코로나 시대에 이거라도 하고 살게 마스크라도 좀 쓰고 정부 시킨대로 좀 하지
추석에 나라걱정 훈계까지 먹고 왔네요.
잘하셨습니다.
등산을 가도 마주치는 사람 오면 피해줄까봐 마스크 급히 고쳐쓰는 어르신도 있고, 노마스크로 당당한 늙인이도 많죠.
ㅇ야외 강변에 자전거를 타는 어르신들도 다 쓰는 마스크를~~
존경은 스스로 받는거지, 남이 해주는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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