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횽님 이모님들
꼴뚜기입니다
하두 어이가 없어서리.....
근 20년 사회생활 하면서 처음겪어보는 일이라 적어봅니다
*** 긴글**** 맨 아래 5줄 요약 본 있음****************************************
그간 가고싶었던회사에 서류전형 과 면접에 모두 합격하였습니다
AS팀으로 입사
대구본사에서 OJT를 일주일을 진행해야 하고 기숙사를 배정해준다고 했습니다
면접시 안내하시는 분도 그렇게 말씀하셨고 직접 회장님과의 면접에서도 같은 말이 나왔습니다
일단 상세내용은
"대구본사에서 OJT 를 3일에서 일주일 진행후 각 지역의 지사로 발령나고
지사에서 1달~3달 정도 선배와 같이 다니면서 일을 배우시면 됩니다
차량 노트북 공구 모두 지원 됩니다"
하고 했고 근로계약서 작성 때에도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근데 월~목요일 까지 4일동안 한거라곤 (근무시간 8시~19시)
1일차 회사소개를 정말 간략히 해외영업부 직원분이 해줌 그리고 하루종일 방치
2일차 생산라인 잡일
3일차 AS팀 신입사원들이생산팀조장분에게 교육을 부탁하여
장비에 대한 동작과 상태, 명칭등의 교육을 반올림해서 두시간받고
담타후에 생산라인 잡일 투입
4일차 장비 안내 및 교육 한시간 후 또 생산라인 잡일
AS팀 신입사원 3명은 너무 이상했습니다. 계속 장비를 조립 할 줄 알아야 필드가서도 AS를 제대로 할수 있다고 합니다
반은 맞는 말 반은 틀린말 이기도 해서 그려러니 하는데
막상 하는일은 장비조립을 위한 준비과정중에 잔손많이 가고 귀찬흔 작업을 위주로 시키더군요
그래서 상무인지 이사인지 하는 분에게 물었습니다
이게 뭐하는 건지 이럴거면 본사 AS팀 따라나가서 배우게 해달라고....근데 장비조립 얘기만 합니다........
문제는 4일차 저녁에 생깁니다.
갑자기 3명중 젤 어린 사람에게 문자가 옵니다 나머지 사람들에게도 전달해 달라고
한달정도 여기서 더 배워서 마스터 한다음에 각 지사로 발령을 한다고....
저를 포함한 2인은 전화를 걸어 되묻습니다
"신입사윈 교육에대한 일정 계획 등 아무런 메뉴얼 없고 거의 방치 ...수준이고
생산현장에서 품질팀 생산팀 서로 핑퐁때리다가
생산에서 하기싫은 잡일만 하는데 여기서 이렇게 갑자기 한달을 더 있으라고 하면 가정이 있는 저희는
어찌합니까?"
돌아온 답변은 "회사내규가 그렇습니다"..........네....벽하고 얘기하는것 같았습니다...
회사내규라는 말만 반복합니다.......
들어온지 2일만에 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냐 생산팀 일하는거 안보이냐?
이러면서 꼽도 주더군요......
생산팀 직원들에게 들어보니 도망간사람 많다고 하더군요
AS팀 많이 뽑았는데 생산팀에서 허드렛일만 하다가 그냥 도망간다고요.....
그떄까지는 그려러니 했습니다.....당해보니까 ㅈ 같네요......
네 그만한다고 했습니다 회사의 비전을 보고 왔는데
저와 다른 한분은 실망이 너무 컷습니다 그래서 이런 황당하고 부당한 처사를 이해할수 없다고 하니
맘에 안들면 나가라고 합니다...
네 바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문자가 옵니다
상태는 수습사원 이고 수습사원 꼴뚜기는 정직원으로 채용하지 아니한다
라고 문자가 오더군요
업무와 맞지 않는 부당한 일을 시키고 계약서에도 없는 수습기간.......
면접떄와 근로계약서상에도 수습에대한 내용 일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근로계약서도 못받았습니다
제가 입사한 바로 전주에 온 사람들은 면접비도 3만원 받고 빠르면 2~3일 길게는 일주일 생산라인에서 잡일만 하다가
AS팀 업무를 하러 갔다고 합니다
근데 우리는 왜 아무것도 없으며.....심지어.....교육기간 동안 기숙사비를 내야 한다고 합니다 (급여에서 차감)
그리고 그 사람들은 한달도 안되서 발령 났으니 회사내규 위반하셨네요 라고 말하자
아무말 못하다가 얼버무리며 회제전환을 합니다.....
본사 생산팀조장을 실력으로 이기면 본업을 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무슨 도장깨기도 아니고...ㅋㅋㅋㅋㅋ
일단 4일치일 한거는 달라고 했습니다 거기서...기숙사비용은 차감하고 주겠지요....참나....
이거 뭐 어떻게든 엿먹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근로계약서 교부 못받은거도 신고 할수 있다고 들었는데 맞는가요 ??
회장님과의 면접에서 직원들 소모품 취급하는 회사 너무 싫어서
비전있고 미래가 있고 내가 배울수 있는 회사를 찾아 왔다고 해서
좋게 봐주셨는데
그 밑에 임원은 개쓰레기네요...........
입사 한달만에 이사 두달 만에 상무로 승진했다고 하는데
이거 뭐 거의 오너 가족이나 친척이 아닌면 이게 가능한가요 ? ㅋ
아 진짜 300키로 떨어진곳 까지 가서 생산팀 잡일만 하고 온게 너무 분합니다
하지만 다음주에 여기보다 연봉 조금더 많이 주고 사람냄새나는 업체에서 전화주셔서
면접 보러 갑니다
10여년간 해온일을 뒤로하고 다른 일을 하려 하니 힘드네요....
긴글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킵하신분들도 감사합니다
ps 나머지 신입사원 1명은 어머니가 병원에 누워계신데 차마 뛰처나왔다고 말씀못드리겠다고
오늘도 꾸역꾸역 잡일 노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ㅠㅠㅠㅠㅠ
요약본
1. AS팀으로 입사 대구본사 OJT 일주일 실시 후 현장 배치
2. OJT 잘 모르겠고 AS팀인데 생산팀 잡일만 함
3. 일주일은 됐고 회사내규니까 한달동안 대구본사에 있으라고 함.
4. 한달동안 있으면서 교육일정이나 교육내용이 뭐냐 고 하니 맘에 안들면 나가시든가 라고 함
5. 복수 하고 싶습니다 ㅅㅂㄴㄷ
들어가자마자 본업무 시키는곳 얼마나있으려나?
힘내시고 다음번엔 제대로된곳을 찾으시길 발압니다
그리고 한가지첨언 드리자면
대구가 타 광역시에비해서
물가가 좀 싼편이고, 거기다 임금 수준도 좀 열악한편입니다..
공단지역이 있긴하지만 대기업이라고 부를만한곳도 없고 거의다 좋좋소나 구멍가게 수준이라..
진또배기는 구미쪽에 가셔야해요 삼성쪽 벤더가 많거든요
김천쪽도 대구랑 비슷한 가"족"같은 회사밖에 없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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