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쯤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 누나가 순창의 모 횟집에서 2만원어치 회를 시켜서 지인과 함께 먹었습니다.
그리고 카드로 결제를 하고 이 때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죠.
다음날 카드 내역 확인해보니 6만원이 찍혀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모 횟집으로 전화를 해서 2만원어치 먹었는데 왜 6만원을 긁었냐 라고 물었더니
회 말고 매운탕까지 같이 먹었지 않느냐? 라고 했답니다. 물론 먹지 않았죠
그래서 매운탕 안 먹었다. 회만 먹었다 라고 하니. 주인이란 사람이 글쎄
그럼 6만원에서 좋게좋게 3만원으로 합시다 라고 했다는 겁니다.ㅋㅋㅋ
그래서 저희 누나도 열이 받아서 2만원 어치 먹고 6만원으로 긁었는데 어떻게 좋게좋게 우리가 피해를 봐야하나, 영수증 가지고 갈테니 취소해 달라 라고 했더니 주인도 열받은 목소리로 그렇게 하시던가요라고 하고 전화를 팍 끊었답니다.
저희누나가 혼자가기는 겁나고 그래서 저희 어머니와 함께 가게에 갔더니 주인장이 막 화를 내더랍니다. 좋게좋게 3만원으로 하면되지 무슨 취소를 시키냐 이런식으로요 그래서 서로 언성 높여서 싸웠다는데 일단 취소는 해줬답니다. 당연하지만서도요...
저를 데려갔으면 목소리라도 커서 뭐라고 했을텐데 어제 저녁 먹는데 누나가 갑자기 그런소리를 하니까 확 열받더라고요. 그래서 그럴때는 녹음이라도 했어야지! 라고 뭐라고 했네요...ㅋㅋㅋ 요즘 장사가 잘되나봅니다. 사기를 치고도 당당하고 그 와중에 더 등쳐먹으려는 태도를 보니까요..
그냥 열받아서 써봅니다.ㅠㅠ
글쓴이는 열받을만 합니다.
관할 구청이던 뭐던 확실히 걸고 넘어질거같아요
2만원어치 먹었는데 좋게좋게 3만원에서 더 어이가 없는데요????
저건 엄연히 사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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