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미안하고 미안하다.
저는 두아이의 아빠입니다.
작은아이가 이해력이 부족하고. 숫자 개념이 부족하여
지적장애 3급 입니다.그래도 복지관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열심히
일하고 있고. 큰아이는 직장생활을 하고있습니다 .
큰딸은 얼마전까지 좋아하는 남친이 있었는데 지금은 마음의 상처만
남게 되어 부모로서 딸에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좋아하는 남친과 결혼 계획도 세우고 이쁘게 지내면서 동생도 같이
만나고 지내던 사이 였습니다.
둘이 결혼까지 결정 하였기에 남친 부모에게 동생 상황을 안할수 없을것 같아서
남친을 통해 얘기을 했는데 그쪽 부모들은 아이 상태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는지 딸과의 만남 자체을 반대하여 서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 결국 헤어 졌습니다.
딸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부모로서 딸의 눈물을 볼수밖에 없는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딸이 부족한것도 아니고 몸이 불편한 동생 때문에 헤어지게 된것을 생각하면 큰 딸에게
한없이 미안하고 미안하네요.
이럴거면 동생 상태을 나중에 얘기을 했어야 하나 하는 후회가 되네요.
그래도 딸이 마음 다잡고 있다고 걱정 말라고 하는데 아내와 같이 울었네요.
본인은 더 마음 추스리기가 힘들텐데 딸에게 무어라 해야할지 가슴이 미어집니다
선천적 장애가 있고. 사고로인한 후천적 장애가 있는데 이상황이 현실인가 봅니다.
둘째한테 언니 남친과 싸워서 헤어지기로 했으니까 물어보지마라 했더니
나 때문에 헤어진거야 하는데 숨이 턱 막히네요.
아니라고 했는데 그런 생각이 드나 봅니다
답답한 마음에 장애진단 검사을 다시 해보기로 예약 했습니다.
우리 큰딸 앞으로 더좋은 남친 만날수 있겠죠.
그래도 딸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엄마 아빠는 우리딸 사랑한다.
미안하고 또미안하다 우리 딸.
*답답한 마음에 넋두리 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에 주어서 감사합니다.
우리 딸이 앞으로 남친 사귀는것에 거부감이 없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그리고 반대한 남친 부모탓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쪽은 나름 사정이 있을 것이라 생각 하기로 했습니다.
가족 모두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ㅠㅠ
이런댓글도 조심스럽네유
아직 두아이 고3.둘째가 중2인데 어리지만
언젠가 저희에게도 올수있는 문제일수밖에 없어
마음이 아프네요
막내가 자폐성 장애 1급이어서 걱정이 많아요
늘 제가 큰아이에게 해주던 말은 동생걱정 하지말고너는 너의 인생을 살아라 동생은 장애가 있지만
운이 없었을뿐 그누구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이죠
현실은 현실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쉬운일은 아니죠
힘내시길 바랍니다
따님에게 더 좋은 남친이 생길겁니다.
더 좋은 인연이 있을것입니다.
말도 안되는 이유로 헤어진거같은데..
좋은 사람 만날겁니다
이런 부모님과 자란 아이라면 꼭 좋은 짝을 만나 가정을 이룰거라 생각합니다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전 부모가 아니라 따님의 입장이었습니다
저는 지적장애3급 동생을 둔 형이네요
저와 동생 모두 40대중반 입니다
결혼전 비슷한 상황에서 이별도 해봤고
그시기 너무 힘들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또다시 좋은인연인 현 집사람을 만나
처가에 상황설명을 다해주고 너무도 감사하게
승낙을 해주셔서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결혼초기에는 다투기만하면 마지막엔 동생얘기여서
잘못도 없이 미안하다면서 죄인처럼 살았습니다
내잘못 아닌거 같아 억울해서 참 많이도 싸웠습니다
시간이 몇년 흐르고 어느 순간부터 저의 입장을 이해하기시작했고 집사람이 동생을 저 몰래 이것저것 도와주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아픔보단 덜 하겠지만 따님도 많이 힘드실겁니다 많이 위로해주시고 가족이 가장 큰 힘입니다
이해 못할 남편과 그의 가족들이라면 남보다 못할겁니다 또다른 좋은인연 빨리 찾아오길 기도하겠습니다 가족모두 힘내세요!
상심마시고, 이번기회에 더욱 화목한 가정 되시길 바랍니다^^
남자도 많고 더좋은 시부모님도 많습니다!
꼭 좋은 분 만나실겁니다!
다만 큰딸분과 연애를 하면서 동생분의 상황을 알게되어 헤어지는것은 이해가 안가네요 ㅜ
앞으로 더좋은 많은 일들이 가족분들 앞으로 밀려올것입니다
행복 기원 아자자
더 좋은사위감과 인연이올거라
믿습니다
인연은 있으니요
나중엔 해피엔딩일거에요
더 좋은 사위 얻으실 겁니다~ 응원할께요~^^
저역시 딸이 둘이고 막내가 장애가 심합니다
20대에 큰딸이 주눅들지않게 항상 잘 챙깁니다.
힘내시죠.
그 마음 백번 이해갑니다
ㅠㅠ
부모가 하지 말란다고 안하면 그게 애지 ㅋ
결혼할 자격 없음
저도 지적장애가 있는 친형이 있는데 좋은 인연, 가족을 만나 아이까지 낳고 잘살고 있습니다.
절대 아이들에게 미안해하지 말고 슬퍼하지 마세요~
부모님의 잘못도 아니며 멀리보면 좋은 결정이였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을 숨겨서도 안되지만, 반대하는 집안에 결혼생활 하는것도 시간이 지나면 더 큰 화를 이를킬수도 있을꺼에요..
큰 따님과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지만, 시간과 가족의 사랑으로 이겨내실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행복하고 좋은 나날들이 오길 기도하고 또 바라겠습니다. 비 온뒤 땅이 단단해지듯 앞으로 더 끈끈한 가족이 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힘내시고 아내와 그리고 사랑하는 두 따님과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웬만한 대인배 아니고서, 가족중에 장애있는 사람없는 가정에서는 그상황을 절대로 이해 못하죠.
누나가 정신지체1급인데 그게 제 결혼에 걸림돌이 될줄 생각도 못하고 만나는 여자에게 대단할 것도 없이 나에게 장애가 있는 누나가있다 얘기했고 결혼 준비했는데 결혼상대가 이건아니라 생각했는지 돌연 결혼파기하고 헤어졌습니다.
한 십오년 전 얘기입니다.
현재는 저에겐 과분할정도로 좋은 여자 만나 예쁜 딸 낳고 잘 살고있습니다.
잘 되실겁니다.
더 좋은 사람 만나 더 행복할 겁니다...
인연을 맺지 말아야 합니다
큰애가 지적1급인데 동생이 결혼할때쯤엔 마흔정도.. 제 나이는 70정도가 되었겠네요.
아픈 큰애를 두고 먼저떠날 그날도 가슴 아프지만 이와같은 날이 올까 드는 걱정도 적지 않네요.
93년생 딸이 있는데 항상 딸한테 미안해요.
오빠를 많이 챙겨서 어디를가도 오빠를 데리고 다니고 그런 오빠만 없어도 자기 삶이 즐거울텐데....
좋은 연 앞날만 생기실 거에요~!
당연히
잘먹고 잘사나보자 해도 안되요
더 이해심이 깊은 사람 만나기만 바래야지요
제가 상대 부모라도 반대할꺼고
제가 님이라도 속상하고 내탓하고 하겠지만..
더 좋은인연이있을겁니다
힘내세요
첫째 따님 분명 더 좋은 인연이 있을겁니다
검바위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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