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 90년대 IMF터지고 나서 네트워크마케팅이라고
유행하기 시작했거든요 학교 다니는 애들도 한두명씩 휴학하더니 갑자기 만나자고
연락오면 그거더라구요
학교후배가 전화와서 만나자고 그래서 나갔더니 또 마케팅 얘기해서 너 뭔일있냐
하니까 털어놓는데 등록금으로 물건사버려서 복학도 못하고 강제로 합숙중이고
갈때도 없고 부모님한테도 알리지 못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다고 하고 울더군요
그래서 이 미친놈이 뭔생각으로 그럼 지낼때없으면 당분간 우리집에서 지내자 하고
집에서 같이 지내다가 20년동안 같이 지내고 있네요.썅..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만나자고 전화했을때 욕하고 끊어버렸어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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