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 미사에 모 단지에 살고 있습니다.
일요일에 (오후6시) 와이프와 장보고 들어가려는데
주차자리도 많은데 굳이 엘리베이터 앞에 주차되 있는 차를 봤습니다. (주차빈자리 아주 많은 시간입니다)
벽쪽으로 붙이기만해도 그러려니 할텐데 유모차/웨건도 못지나가게 떡하니 사이길을 막고 주차했길래
정중하게 한마디 적었습니다.
물론 제 전화번호 오픈하구요.
혹시 이유가 있을까봐.(급똥이나 응급상황등)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출근할때도 그대로 있더군요.
그리고 또 하루뒤 오늘 보니 바닥에 패대기 치시고
가셨더군요.
이거 아니지 않나 싶네요.
험한말 쓴것도 아니고
뭘 잘했다고 기분나뻐 할 이유도 없어보이는데
다혈질인 성격이지만 아이들과 와이프 생각해서
정중히 한마디한건데 열받네요.
이런거 따지는 제가 잘못인가요?
다른 사람들처럼 차피해다니고 조용히 사는게
맞는건지 생각이 많아집니다.
전화주면 주차장에서 이야기좀 나누려했는데.
인간의 도리. 기본개념. 상호존중등요.
아쉽습니다.
아파트 살아보니 불편한거 느끼면서도 너도나도 못본체하더군요. 저도 불편한거 붙여놓거나 나가서 얘기하는 스탈입니다.
모두가 못본체하면 이래도 되는구나 할까봐.
나 하나라도 그렇게 살지말자 히고 있습니다.
괜히 힘없는 경비분들에게 들이댈까봐
걱정이 앞서네요.
여기서 위로 받네요.
감사드립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드러워서 피하지 하면서 나부터도
드런꼴 보기 싫어서 반칙하는 사람들
피하다 보니 이제는 아주 상습적으로
대놓구서 반칙하는 놈들 세상이 돼버렸네요~
법 이전에 도덕이 먼저라고 배워온 사람들이 고의적,상습적으로 배째라로 나오는 인간들 때문에
암걸리게 생겼는데
님같은 분들이 계셔서 아직은
우리사회가 웃으며 살수 있는것 아니겠어요~^^
진짜 쪽팔리게는 살지 않아야 하는데
반칙 안하는 사람이 별종 소리들으니
가끔 씁쓸합니다.
그래도 아들한테 부끄러운 아빠로 보이기 싫어서
지금처럼 살려고 합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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