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합니다.
A가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해서 B는 영화와 드라마를 여러개 다운 받아 놨고, 실제로 A가 확인도 했습니다.
또 연휴 기간에 먹을 간편한 음식도 인터넷으로 주문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A는 운전을 못해 B가 항상 운전을 해왔습니다.
이건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이 부분도 적어 달라고 하여서 합의 하에 적습니다.
신혼집은 B가 대출을 끼고 산 집에 신혼살림을 차렸고 집값의 65프로 정도 납부된 상황이었습니다.
A는 남은 대출, 집값의 35 프로 정도를 냈고 명의는 공동명의 하였습니다. 집값은 현재 조금 오른 상황입니다.
또 A는 B에게 20년 2월 신형 그랜저를 사주었고 명의는 B의 명의입니다.
신혼살림은 침대, TV, 냉장고, 김치 냉장고만 A가 구매 했고,
나머지는 원래 B가 사용하던 것(세탁기, 식탁, 리클라이너 쇼파, 기타 등등)을 사용 중 입니다.
또 A가 B의 본가 냉장고를 새로 구매했습니다.
작년 11월에 결혼한 부부입니다.
성별을 모르게 하기 위해서 A,B로 하겠습니다.
맞벌이 부부이며 A는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근무, 목요일, 토요일은 오전근무만 합니다.
B는 평일은 근무, 토요일 일요일은 쉽니다.
신혼집과 A의 본가는 차로 1시간, B의 본가는 차로 40분 거리입니다.
결혼하고 처음 맞는 복날을 어떻게 보낼까 얘기를 하다가
초복인 7/16일 목요일은 B의 본가에, 중복인 7/26일 일요일은 A의 본가에
말복인 8/15일 토요일은 둘이 보내기로 했습니다.
A가 평소에는 토요일 근무여서 주말 2일을 쉬는 일은 흔한 일이 아니여서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계획했었습니다.
초복에는 B가 반차내고 A와 만나서 장을 봐서 B의 본가에 갔습니다.
코로나때문에 B의 부모님이 밖에서 식사하기를 꺼려하셔서 집에서 직접 삼계탕도 끓이고
몇가지 반찬도 하고 직접 상을 차렸습니다. 부모님이 아닌 저희 부부가 차렸습니다.
오후에 도착했으니 같이 저녁을 먹은 것입니다.
거기서 자고 금요일 오전에 출근을 B의 본가에서 했습니다.
중복에는 A의 본가로 갈 계획이었는데 B의 부모님이 B에게 전화해서 동생네 가족이 온다고 하니
중복 전날 올 수 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B는 A와 상의하고 연락해준다고 했고,
A는 B에게 물어보니 동생도 만나고 싶다고 해서 그럼 알겠다고 하고 중복때 B의 본가에 가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B와 동생은 매우 친하고 동생이 일때문에 멀리있어서 자주 못 보는 상황이었고
A는 이런 사정을 알기에 간다고 한것입니다. A는 직접 A의 부모님께 전화해서 못간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A는 그럼 말복때는 A의 본가에 가면 되겠구나 생각했고 이 말을 B에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중복 전날 B의 본가에 가서 점심때부터 중복 저녁때까지 있다가 왔습니다.
배달해서 먹기도 하고 집에서 요리해서 먹기도 했습니다. 요리와 뒤정리는 A와 B와 동생도 함께 했습니다.
중복 때도 B의 본가에서 하루잤습니다.
말복이 되어서 A는 본가에 갈 생각이고, 17일날도 임시 공휴일이여서
A는 토요일에 가서 월요일에 오전에 돌아오는 2박 3일을 계획했습니다.
A가 간다고 하니 A의 동생도 온다고 했습니다.
8일 저녁에 A의 부모님이 전화하면서 말복때 먹고싶은거 있냐 미리 예약해야되니 먹고 싶은거 있으면 말하라고 해서
지금 당장은 생각 나지 않으니 생각나면 말하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A의 부모님은 가족들이 모이면 일이 많아진다고 가족들이 모이면 밖에서 외식합니다.
전화를 끊고 A는 B에게 우리 임시공휴일 껴서 2박 3일로 있다가 오자고 하면서 먹고싶은거 있으면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B는 말복은 우리끼리 보내기로 한거 아니였냐면서 왜 부모님께 간다고 말했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A는 초복 중복때 B의 집에 가지 않았냐? 그러면 말복때는 우리집에 가야지했습니다.
그랬더니 B는 그럼 왜 2박 3일이냐? 우리집에는 1박 2일만 하지 않았냐면서 말했습니다.
A는 그때는 사정이 2박 3일 할 시간이 안되지 않았냐 그리고 초복 중복 합치면 2박 3일 아니냐 모가 다른거냐? 하고,
B는 중복때는 금요일 밤에 갔으면 B의 집에서도 2박 3일이 가능했다.
그리고 말복때 A의 본가에 가야 하는 거였으면 중복때 B의 집에 안갔을꺼다 라고 말합니다.
A는 너무 황당했지만 아직 A도 B의 본가에 가면 불편해서, B도 그럴 수 있다고 천번 양보해서
그럼 토요일에 갔다가 일요일 저녁때 와서 월요일은 둘이 보내자고 했습니다.
B는 말복은 집에서 편히 둘이 보내고 싶다고 원래 계획대로 안가고 싶다고 하고,
A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면서 그럼 중복때는 왜 그런거냐 했더니,
그건 A가 양보해준거지 만약 말복에 A의 본가에 가야했다면 중복때 자기 집에 안갔을 꺼라면서,
미리 말 안하고 혼자 생각한 A의 잘못이라면서 말복때는 꼭 둘이 보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럼 계획대로 어디 여행예약했냐? 여행계획이 뭐냐고 A가 물어보자 B는 이번주부터 같이 계획 세울 예정이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어디 여행을 갈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B는 자기가 중복때 처럼 배려해줄테니 혼자 갔다 오라는 입장이고, A는 혼자 가면 부모님이 싸운줄 알고 걱정하시고,
걱정하시면 부모님도 나도 마음이 편하겠냐고 같이 가야된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A와 B는 서로 너무 이기적이며 자기 자신만 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까지 냉전이 이어지다가 여기에 글을 올리고 여기 댓글 의견을 따르겠다고 합의 본 상황입니다.
A가 두번이나 지네집가서 복날에 밥같이먹었으면
본인이 먼저 말복에는 A네가서 먹자고 해야 정상인이죠
뭐가 서로 이기적이라는건가요
그냥 단순히 A가 말안하고 혼자 생각하고 판단했다고 이기적이라는건가요? A는 이기적으로 행동한게 아니라
상식적으로 생각한거고 이기적인건 B죠
후기를 봐도 남편이 이기적인걸 넘어 멍청하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후기는
http://m.pann.nate.com/talk/353453433
A가 두번이나 지네집가서 복날에 밥같이먹었으면
본인이 먼저 말복에는 A네가서 먹자고 해야 정상인이죠
뭐가 서로 이기적이라는건가요
그냥 단순히 A가 말안하고 혼자 생각하고 판단했다고 이기적이라는건가요? A는 이기적으로 행동한게 아니라
상식적으로 생각한거고 이기적인건 B죠
긴말이 필요 없는듯 합니다.
같아보이네요..
그냥 부부사이에 셈을 하고 살거면 머하러 결혼하고 사는지
당신들은 상대방이 기분 좋으면 내가 기분이 더 좋아지지 않나?
신혼부부면 그냥 쳐다만 봐도 좋아서 난리 인건데
부부라 말하기 부끄럽지 않은지 잘 생각해 보시길 내가 보기에는 서로 장사하는 장사치 같음
미안해 여보!ㅠㅠ
B는 배려가 좀 부족
이번 일은 B가 양보해서 A의견대로 마무리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후기를 봐도 남편이 이기적인걸 넘어 멍청하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후기는
http://m.pann.nate.com/talk/353453433
사람들이 이혼하라고 하는 이유는 이 사건때문만이
아닐듯합니다
하나를 보면 열개를 안다고 하죠....
와이프분이 그렇게 배려를 해줬는데도 초딩같은 심보로
이기적으로 구는 모습을 보세요
앞으로 몇십년 같이 살면서 얼마나 고단할지 눈에 보이네요..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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