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있었던 일인데요
예전에 일하다가 알게 된
어떤 형이랑 그형이 납품하다가 알게 된 어떤 나이 50살 치킨집 주인이랑
같이 베트남 여행하기로 했는데
그 형이 갑자기 아파서 빠지고
저랑 그 아저씨랑 같이 여행하게 되었는데요
초면은 아니고 가끔 그 형 만날때 만나고 밥 가끔 먹고 하는 수준인데
베트남에 가고 나니
이 아재가
말을 너무 안들어서
베트남 쌀국수 집에 가서
내가 고수나물 넣지 말라고
"넣지 마세요. 넣지 마세요. 넣지 마세요." 이렇게 계속 말렸는데
"왜? 왜 안너?" 하더니 푹 담그더라고요
그러더니 냄새가 이상하다고 쌀국수 다 남기고
첫날부터 김치 찾아대고
김치 없어서 밥을 못먹겠다고 하고
3박 4일 내내 밥이 입맛에 안맞는다고
한국 식당만 가자고 투정부리고
슬리퍼가 없다고 슬리퍼 사러 갔는데
그냥 슬리퍼 아무거나 사면 되지
꼭 한국서 파는 돌기 있는 슬리퍼를 사야 겠다고
돌기 있는 슬리퍼를 살라고 시장을 1시간 넘게
다 돌아다니고 지x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결국 없어서 일반 슬리퍼를 사는데
내가 영어를 좀 하니깐 흥정 해주려고 했는데
됬다고 그냥 비싼돈 주고 그냥 사버리고...
제가 좀 신어보고 사라니깐 슬리퍼 그게 그거라고 신어보지도 않고
사더니
결국 호텔 와서는 슬리퍼가 작다고 안맞는다고 투정을 부리더라고요
그리고 약간 두통이 좀 난다면서
제가 약국 가서 타이레놀이나 감기약 있냐고 물어본다니깐
판피딜을 사야 된다면서 판피딜 있냐고 계속 판피딜을 찾아요
그래서 제가 판피딜은 한국껀데 없겠죠 타이레놀이나 뭐 있나 물어볼께요
하니깐
"왜? 여기선 그게 판피딜 보다 좀 더 알아주나? " 이렇게 무식한 소리를 하는데
짜증이 밀려오더라고요
그리고 지가 호텔 좋은데 고르라 해서
호텔도 1박에 10만원 되는데 처음에 잡을라고 하니
비싸다고 해서 8만원 잡을라 하니 그것도 비싸다길래
6만원 짜리
모텔 비슷한 베트남 3성 호텔 잡으니
왜이리 구린데 잡았냐고 투덜대고
밖에 나가자고 했는데
막상 나가면 걷기 귀찮다고 해서
둘쨋날은 그냥 내가 안나가고 방에만 있으니깐
계속 문두드리면서 나가자고 해서
호치민 전쟁 박물관이랑 통일굴 데려가니깐
아니 학교 소풍도 아니고 이런데를 왜오냐고
존나 투덜대면서 둘러보지도 않고
박물관 1층에 앉아서는
"나는 여기서 기다릴테니깐 너혼자 둘러보고 와라"
이지x 하던데요
그리고 막 섹x를 하고 싶다고 자꾸 발정난 소리 하길래
밤에 어떤 길거리 삐끼가 호객 하길래
다녀오라고 하고
저는 호텔에 들어와서 쉬는데 (전 동남아 여자들 별 관심 없음)
1시간 후에 와서는 존나 씩씩 거리면서
돈 두배로 뜯기고 여자가 해주지도 않고 그냥 흉내만 내고 갔다면서
저는 그런 사이정도 사람이랑 여행을 같이 갈수있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리고 기본이 안된 인간은 똑같이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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