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 형,누님들.
비오는 일요일 저녁 혼술합니다.
1년하고 10달을 만나던 전 여친과 헤어진지 어느새 2달이네요.
다 줄거처럼 사랑했고, 후회는 없습니다.
그래도 가끔 익숙한 길을 지날때면 아직도 아련하네요.
주변사람들 때문도 아니고, 누구하나가 바람나서도 아닌,
그냥 저희 둘의 문제때문에 헤어졌습니다.
저는 업무특성상 사람들을 자주 만나야했고,
그녀는 항상 자기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주길 바랬죠.
누가 틀린것도, 잘못한것도 없는 그냥 서로의 방향이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냥 오늘따라 문득 그립고, 혼자 외롭고,
지치는 밤이네요.
보배의 형,누나,동생들 다들 행복한 주말 마무리되시길 바랍니다.
그짝도 내심 기다리고 있을지...
맛술하세유
독하게 말한건 죄송한데
업무특성상....이런게 진짜 이해할수없슴
딱 한달에 회식한번, 직장동료들과 한번..
그거만 이해를 바랬는데도
그분과 제가 살아온 방식이 많이 달랐나봅니다.
제 주제에 감히 다시 그런사람 만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솔직한말씀 감사합니다.
한달에 두번이라하셨는데
여자가많은 회식 자리인지?늦게까지하는 회식자리인지?주말에만 하는 회식인지?(불금포함)
또한 본인은 평일에도 자주 만나서 데이트하셨는지?
한달에 두번이...상대적인게
한달에 한두번 보는 사이인데 한달에 두번을 양보해달라면 답없는거죠ㅋ
업무특성상 저희는 5시에 퇴근이구, 그분은 7시퇴근이라 거의 항상 데리러갔네요.
회식도 딱 3번빼곤 보통 11시쯤 귀가..
말씀하신것처럼 한달에 한두번 보는데 그거 양보해달라그럼 제가 쓰레기죠..ㅎㅎ
잊지못해서라기보다 잘 지내고 있으려나
문득문득이요
힘들어마시고 좋은기억으로 남겨두세요
싫고 나빴던 기억들보다 좋은 기억들만 남기도록 노력해보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로서 한길로 가는것 같더군요~
언젠가는 그런사람을 만나게 되겠죠?ㅎㅎ
그날까지 지금보다 조금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바쁜일상만이 답이네요
참고 살다보면 좋은사람옵니다
문득문득 생각나더라도
힘겹게 지우려 하지마시고
좋은추억으로 간직하세요
시간이 지나면 내가 잘해준것 못해준것
기억도 가물가물해지지만
그사람 이름석자만 가슴에 남고
가끔 되세겨 지곤합니다
생각나면 생각나는대로
추억하십시요
미련은 하지마시고요
새로운 사람이 오고
가정이 생기고 아이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잊혀집니다
후회없이 사랑하셨다니
다행이입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좋은사람 만나서
더 잘해줄수 있도록 준비 하세요
그게 현명하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지나간 시간에 아파하기 보다 다가올 새로운 사람을 위해 제 스스로가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진심어린 말씀 고맙습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35세지만, 아직은 조금 더 많이 감성적이고싶네요.
고맙습니다.
덕분에 조금 더 따뜻한마음으로 잠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랑합니다.
님의 닉처럼 언젠가는 저도 빛바랜 사진속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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