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국에 많은 비가 내렸을 때, 중국 상하이 옆 가흥시(嘉?)이라는 곳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출장갈때 가능하면 유명한 곳은 한번씩 다녀오려고 하는데 이번엔 좀 달랐습니다.
"상해 임시정부"는 아마 상해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한번씩 가보셨을테고, 못가본 분들도 들어는 보셨을텐데..
"김구피난처"는 생소한 곳이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윤봉길의사 의거 후 거액의 현상금이 걸려있는 독립운동지도자 "김구"선생님을 추격하기 시작하였고
상해 항일구원회 회장 (중국인) "저보성"선생은 상해에서 약 두시간반 거리의 "가흥시"의 본인 거처로 피신을 시켰습니다.
"저보성선생과 그 일가족"의 도움으로 여러차례 일제쪽바리의 감시망을 피하면서 피신하셨던 곳을 다녀왔습니다.
영화 "암살"에서 배로 이동하던 모습이 떠오르면서, 그 임시 피난처의 창문으로 보이는 강의 모습이 아름답기 보다는
좀 먹먹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만 처음 들어본 곳일지 모르지만, 우리 보배님들도 간접적으로나마 보시라고 글 올립니다.
추천을 통해서 더 많은 분들이 보셨음 합니다
피난처입구
피난처 입구
입구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김구선생님" 흉상
윤봉길의사 한인애국단 입단선서문
백범일지
김구선생님이 사용하셨던 욕조
임시 피난숙소의 비밀통로를 통해 이용하셨던 배
주보성선생이 제공한 별체 (본체는 주보성선생가족사용)
피난처 숙소내부 모습
피난처 창문밖의 풍경
추천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보셨음 좋겠어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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