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견례까지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오는 길에 전화로 상대 부모님께서 저희 집 재산(현금, 부동산 등), 부모님 노후대책 여부를 확인해서 알려달라고 합니다..
아파트 평수는 몇 평이냐, 방은 몇개냐, 부모님 직업은 무어냐 등등
저희 사정상 급하게 상견례를 했던 탓인지 (둘다 직업군인)
통화로 쏟아붓는 저 말들을 들으니 가슴이 메어집니다..
부족하게 살았지만 저한테 한없이 감사한 부모님인데
상대 부모님 생각은 저희 월급에서 시부모 봉양에 돈 들어가는게 싫다고 하십니다.. 부모의 마음인지라 이해는 하지만 제 마음은 찢어지네요..
저희 집은 지방 작은 아파트 한채에 노후대책은 없으신데 부모님께 죄송스러워 묻기가 힘들어 차 안에서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상견례 분위기가 좋앗어서 잘 이야기 됬다고 생각하고 계세요.. 그래서 더 말 못하겠어요..
상대 부모님은 두 분다 선생님으로 정년퇴직 하셨고 노후대책이 되있으십니다.. 여자친구도 힘들어하고 저도 착잡한데 이런 모습 보이기 싫어 차에서 글 끄적어봅니다..
어휴 선생이 저러니 욕을먹지. 진정한 교육자가 필요함.. 연금받고 밥먹고 사는 선생은 좀 없어져라.
아주 상대방 부모들이 주접을 뜨네요..
나같음 결혼안함.. *
(추가)
자네 우리부부는 연금이 나오니 우리걱정말고 우리아이랑 잘해주고 열심히 살게나...해야지.. 염병. 선생이나 한 양반들이 저러니 짜증나네여 . 뭐 사실 선생했다고 기대는 없지만. 대수론 직군도 아니잖아요.ㅎ
힘내세요~
어휴 선생이 저러니 욕을먹지. 진정한 교육자가 필요함.. 연금받고 밥먹고 사는 선생은 좀 없어져라.
아주 상대방 부모들이 주접을 뜨네요..
나같음 결혼안함.. *
(추가)
자네 우리부부는 연금이 나오니 우리걱정말고 우리아이랑 잘해주고 열심히 살게나...해야지.. 염병. 선생이나 한 양반들이 저러니 짜증나네여 . 뭐 사실 선생했다고 기대는 없지만. 대수론 직군도 아니잖아요.ㅎ
힘내세요~
저는,,악착같이 잘먹고 잘살겠습니다!!!!! 했네요..
어물적 넘어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연인분이 결심하면 시부모한테 월급 반이 들어가도 결혼하는 거고
연인분이 맘 못 정하면 부모님이 님한테 한달에 20만원 노인연금 다 준다고 해도 못 하는 겁니다.
연인분이 무슨 생각인지, 연인분이 좀 고생한다 해도 님하고 살 생각인 건지,
중형차 못타면 소형차 타면 되는 사람인지,
스파크 타느니 자살하겠다는 사람인지 알아야 합니다.
정면 돌파가 답이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어서
저희 형편에 제가 어떻게 혼자서 살아왔는지랑
살아갈지를 말씀드리려합니다..
정성스러운 조언 감사합니다.
당장 쪽팔리기 싫어서 어물쩍 넘어가려 하거나
거짓말로 포장하고 넘어가면
님 평생 그거때문에 모욕당하고 창피당하고 무시당하고 굴욕당합니다.
님 자식들 보는데서 니 아빠는 말이야, 어쩌고저쩌고 한걸 사기치고 결혼했다 이런 소리도 듣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어떨거 같습니까?
여자친구와 많이 대화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없는것들이 더하다
선생그거뭐라고ㅋㅋ
건물에서 달에 천만씩
세나옴 지딸래미 재벌한테 보낼라겠네
궁금하고 걱정되는건 이해하는데
너무 노골적으로 나오는건
매너가 아니네요
대체가 어떻게 부모님께 돌려말해야 상처가 되지 않으실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일단 여친과 상의 후, 부모님에게 알릴지 고민하세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여친과 함께 모색하세요.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기본 인성이 안된거 같습니다.
정식으로 사과하지 않는다면
저같으면 결혼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결혼하면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정말 저를 가장 우선시 생각해주는 친구입니다.
지금도 제가 받았을 상처에 계속 눈물흘리며 오라고하네요... 못가겠어요 같이 울어버릴가봐..
진짜 님을 생각한다면 여친 부모가 님한테 전화를 못하게 해야했으며, 그걸 하게 했다는건 어느 정도 부모 생각에 동의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오라고 할게 아니고 여친이 님한테 가야되는 겁니다.
상황파악 제대로 하시길
님 부모걱정 할때 아닙니다.
여자 놓지기 싫으면 정신차리세요.
저라면 이러 겠는데요 부모님 노후대비 안되어있다. 그렇다고 우리부부가 부양할 생각은 없다.
이래 말해여 나중에 뭐 어쩔지는 그때 생각해유.
좀 이기적일 필요가 있는 시점이네유.
우유부단하게 하시면 여자놓칠듯
정신차리샘
살며 겪어보니 아랫사람한테 예의 없는 사람, 궂이 어른 대접 다 해줄 필요 없더이다.
있는 사실 그대로 정중히 말씀 드리고
(없어도 다 없다고 말 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돈간에 그정도 오픈 되는 일 절대 없습니다.
장인 장모가 걱정 안해도 그대 부모님 아무 문제 없이
살아 오신분들 앞으로도 건강히 잘 사십니다)
어느정도 선을 그어,
결혼 당사자 두분 무시하는 도를 넘는 발언은 삼가도록 말씀드리세요.
그 결혼 하셔도 됩니다.
장인 장모한테 휘둘리지 마시고요.
할 말 있으면 똑바로 또박또박 다 하시고 사세요.
아내가 그거 편 안들어주면 그 아내분은 님 사람 아닙니다.
지금 상황에 님 편들어준다하니 두분 결혼 하셔도 될 듯 합니다.
당당하게 제 환경 말씀드리고
결혼을 하던 안하던 선을 넘었다 판단되는 말은 하지말아달라 말해야겠습니다.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총각때는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하고 후회해보자는 생각이엇는데 살다보니 그게 아니더군요ㅋ
여기어느누구가 하라하지말라 할가요?하지말라고하면 안합니까? ㅋ
신중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본인인생 본인이 짊어지고 가야합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도울 계획이다라고 말하려합니다.
결혼하고 살면 평생 문제가 될거예요.
부인쪽 보니결혼해서도 엄청 훈수둘것 같아요.
내동생이라면 전 반대요..
여자분입장이 중요하지만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