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_)
눈팅만 하다가 어이가 없어서 형님/동생분들에게 조원 좀 구하고자 적어봅니다.
날짜는2018년 10월 17일 오후에 일어났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충주 푸*지오 2차에서 청소를 하고 계세요.
그날도 관리사무소에서 층층이 붙어 있는 광고지를 제거 하라고 연락을 받고 제거하시러 다니셨답니다.
105동 ***호 제거를 하러 가셨는데...복도에서 주민(A이 칭할께요.연세가 있는 할아버지라고 하더라고요.)한분이 복도에서 뭔가를 하시고 계셨답니다.
어머니가 A분이랑 몇마디 나눴답니다. (뭐하시냐등등..)
A분이 사시는 집 현관문이 열려있었는데... 갑자기 강아지(종류는 모르겠네요. 애완견이라고하니...)가 달려 나와서 어머니 종아리를 물었습니다. 어머니가 물리자마자 소리를 지르니 A분께서 강아지를 제지 하셔서 집으로 들여 보냈다고 합니다.
종아리를 걷어보니 이빨자국 및 피가 조금 나더랍니다. 그래서 A분께서 연고제를 발라주셨다네요.
어머니가 말씀하시기로는 A분도 연세가 많으셔서 가볍게 생각하시고 약만 발라 주셨다고 하네요. (사과도 없으셨다고..)
어머니도 그런경우도 처음이고 별거 아니라 생각 하셨나봐요. 그래서 관리소에도 말하지않고 퇴근시간이 다 되서야(16시) 저와 관리사무소에 말씀을 하셨어요. 강아지한테 물려서 다리가 약간 뻐근하시다고 하더라고요. 관리사무소에서도 왜이제야 말하냐면서 병원가시라고 하셨다하고, 저 역시 우선 병원에가서 진료를 받자고했습니다.(주워들어서 파상풍 주사를 맞아야한다고....)
제가 모시고 충주건*병원에 도착하여 응실로가서 파상풍주사 및 진료를 받았습니다. 진료 후 관리 사무소에서 진단서를 챙겨달라고 하여 진단서 및 영수증 챙겨놨습니다.
병원에서는 균검사가(강아지 접종여부를 몰라서..) 7일 정도 걸린다하여 그동안 통원차료를 (소독 및 경과를보기위해..)권유 하여 알겠다고 했습니다.
어머니를 집에 모셔다 드리면서 견주분들한테 연락이 왔냐고 하니 연락이 없다고하시더라고요. 저는 아...연락처를 모를수가있구나 해서 관리 사무소에 전화를 했더니, 상황은 어머님한테 들어서 알고 계시다고 하며...괜찮냐고 걱정해주시더라고요. 괜찮다고 말씀드리며, 견주분과 연락을 하고싶다고하니 개인정보때문에 연락처를 알려줄수가 없다고 관리사무소에서 연락을 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사건당일은 지나갔고...
다음날 관리사무소를 통해 견주분(A분의 딸이며, 강아지주인입니다.)과 통화를 했습니다. 통화는 저희 누나가 했고요.(녹취도 되어있어요.) 녹취내용 올렸습니다. 추후 문제가 되면 삭제 할께요.
통화내용을 듣고나서 제가 화가 나더라고요. 견주면 먼저 사과부터 해야지 난 잘모른다고만 하는건지...ㅠ
화가나서 제가 연락처를 받아 따졌으면 서로 화를 내면 말씨름 하다가 끝었어요..제가 너무 욱했나봐요..ㅠ(녹음을 못함..ㅠㅠ)
그이후 저희누나가 연락해서 서로 원만하게 하자고 하며 합의같은건 필요없고 치료비만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신고하자고 미*년이라고 뭐라했지만...어머니가 만일 신고해서 일이 커지면 일을(아파트청소) 못할수가 있다고 그냥 치료비 받고 끝내자고 하더라고요..ㅜㅜ 제가 능력이 되고 그러면 그만두시라고 해볼텐데...제가 한심해지더라구요..ㅠ
그래서 치료비만 받고 정리하자라고 생각하고 있는데...(병원비는 처음 응급실 및 추후 통원치료10일이 조금 넘는거 같아요.진단서도...)
견주도 바쁘고 어머니도 투잡을 하셔서 바쁘시고 하다보니 치료비 정산이 안된 상황인데..오늘 누나한테 견주가 연락이 왔다고하네요.
치료비를 난 못주겠으니 A분 한테 받으라고..ㅋㅋㅋ 녹취 및 문자 캡쳐로 올리겠습니다.
마지막은 신고한다고 하니 그러라고 하네요. 진짜로 기가 막혀서...오늘 은 어머니가 일을 가시고 저도 시간이 안되서 신고를 못할꺼같아서...내일 진행 할려고요..시간이 지났는데도 신고 가능하겠죠?
개주인은 이미 어머님의 상황을 판단하고 저리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라면 무조건 신고 들어 갑니다.
그리고 가해측인 것을 인지 했으면 먼저 사과라도 합시다.
도살합니다...
보상은 민사로~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