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30후반 40대를 앞두고 있는 눈팅족입니다.
이번 추석에 드디어 터질게 터졌습니다.
처가 어르신 두분은 완전 박사모.
장인 어르신이 술한잔 드시더니.
문재인정부가 북한에 나라 팔아먹는다.
죄없는 박근혜이명박 조작해서
감빵에 넣었다..
답이없습니다.
원래 정치 이야길 안하는데
요즘 워낙 유트x 너무 보시더니
무언가 홀리신듯합니다.
그러면서 무저건 북침 선제공격해야된다.
미국이 동맹국이니 미사일 쏴줘야한다.
김정은이 빨갱이들과 남침 할거다.
한국은 빨갱이 간첩이 득실하다.등등
논리도 대화도 안됩니다.
그러면서 30대40대50대가 이나라 김정은한테
팔아 먹는다..
니들이 빨갱이가 되어간다.
세뇌 당했다.
결국 북한하고는 끝장을 봐야한다.
도대체가 왜 그런 상상을 하는지.
결국 결론은 전쟁을 해서라도 멸공 선제타격
그런 내용입니다.
더 어이가 없는건
일본이 우리나라 근현대화 시켜줬고
기술을 알려줬으며 학살은 없었다 오히려 빨갱이들이
더 많이 죽였다.
식민지 통치의 미화되어있는
사상을 이야기 하시는데..하아
이런 내용을 듣고 있는 상황에서
한편으론 답답하고 화가 났지만.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그리고 나의 부모님이 저러지 않는거에
안도 했습니다.
저는 진보니 보수니 그런 색깔보단
합리적인 방향 앞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전쟁리스크보단 평화위장쇼라 한들
우리 자식들에게 전쟁의 상처와 리스크보단
서로의 공존과 화합으로
전쟁걱정없는 시대가 옳다 생각합니다.
개인의 소신과 정치적 방향의 옳고 그름은 없다 생각합니다.
이 세상은 다름에서 시작 되었으니깐요.
그러나 다시한번
새삼스레 느낍니다.
친일파 세력들 절대 물러날 생각도 없고
이나라에 거머리같은 존재들이
아직 이 나라엔 너무 많다라는게.
참고로 이렇게 생각하면 빨갱이랍니다.
자기 딸이랑 결혼해서 애가 3명을 낳고
결혼 10년차 되는 사위한테..
심지어 10년동안 외벌이.
조용히 추천 꾹...
맨날 본문에 언급하신 거 처럼 얘기하니까여
답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이봐라..에휴 나라가 망해가..
가짜 뉴스 싹 잡아야합니다.
그냥 장인 장모 맛난거 사드리고, 용돈 드립니다. 가끔 맞장구쳐드리는척 연기하고요 ㅎㅎ
정치, 정당 얘기요? 가족끼리도 거의 안합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이제 돌아오셔서 동조해주시는데, 저희 아버지는 김대중정권시절 회사가 무너지는바람에 그걸로 아직도 욕하고 계십니다. IMF직격탄에 회사 오너가 헛지거리한건 생각도 않으시고, 나라에서 살아날 수 있는 회사를 청산 공중분해시켰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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