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차환자입니다.
세차를 좋아하다보니
이렇게 겉모습을 반딱하게 닦는것도 좋아하지만
가끔은....그러니까 두어달에 한번정도는?
엔진룸도 닦아줍니다.
팔려가고 이제는 없지만
12년식, 18만여km 를 달린 쏘하의 엔진룸
3.5년 그리고 약 11만km를 주행한 디젤돼지.
엔진룸을 닦아놓으면
처음가는 카센터에서도 상당히 조심조심 정비해주시고
확인 후 또 확인 해주시더라구요
이유를 여쭤보니
"차주가 이렇게 신경쓰는차인데 내가 실수하면
실수한게 다 보이지 않겠느냐
그러니 더 신경을 쓸수밖에 없다"
라는 답변이 돌아오더군요
그뒤로, 정비를 하러 가기전에는 꼭
엔진룸 먼지라도 털어줍니다
그래야 오래되고 키로수 많은 썪차라고 무시안당하고
좀 더 신경써서 해주시거든요 ㅎㅎ
아 제차의 엔진룸이 마치
중고매매상에서 레자왁스를 뿌려놓은듯
번들거리는 이유는
수성 타이어드레싱제를 엔진룸에 도포했기 때문입니다.
번들거리는게 좋아서라기보다
저렇게 해두면 먼지 앉는게 잘 안보여서요ㅎㅎ
이상 지나가던 세차환자였습니다 +_+
이게 제 세차 모토입미다+_+
기깔나게 세차한번 해드릴께여!
아, 저 궁금한게 있는데 차가오래되서 발수코팅이 날아갔는데 제품추천부탁드려도될까욭ㅎㅊ
혹시 마지막 맥날은 X량동인가요? 낯이 익어서요 ㅎㅎ
마지막은 유x동 맥날이 맞습니다! 천안ic 근처에서 세차후 귀갓길 24시간 맥날이 있다는건 큰 행복이죠
엔진 룸을 청소한다는 건 구석구석 다 들여다보고 형태 파악하고 있다는 거라
뭐 하나 눈탱이 치려고 해도 차주가 금방 찾아서 이거 뭐냐고 따지거든요.
그래서 정비하러 가기전 엔진룸은 꼭 깨끗하게 하고 갑니다 ㅎㅎ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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