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살다가 일 때문에 직장에서 주는 빌라로 작년 말에 이사해 살고 있습니다.
빌라는 매우 좁은 골목길 같은 곳에 위치해 있고 낮이고 저녁이고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또 빌라 1층 아래에는 좁은 공간이 두 곳이 있어서 차들을 도로면과 수직이 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쪽에는 아래쪽으로 크게 경사진 주차공간이 있는데 차고가 높은 차가 아니면 바닥이 무조건 긁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오늘 낮에 아래 사진과 같이 누군가가 주차를 했습니다.
근처에 마땅히 주차할 곳도 없고 경사진 곳은 차바닥이 긁혀서 주차를 할 수 없습니다.
전화를 두 세번 하며 십분 정도 기다렸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먼 곳에 주차를 하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알고보니 이곳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같은 빌라 주민이었습니다.
차를 저렇게 대면 안 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차를 바로 똑바로 다시 대겠다고 하니 참았습니다.
그런데 30분이 지나도 차를 옮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문자를 보내 차를 빼달라고 했습니다.
두 번째 문자를 보내고 30분이 지나서야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차를 똑바로 대는게 아니라 자기 아이와 함께 차를 타고 어딘가로 나가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문자가 불쾌하다고 연락이 오더군요.....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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