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배목 여러분들~
국게에서 이사 온 울산쉐비라고 합니다 ㅎㅎ
오늘은 최근에 가져온 녀석을 소개시켜드릴까 합니다.
이 녀석은 2003년형 뉴 EF 쏘나타 CVT 골드 슈퍼형 입니다.
골드 슈퍼형에서 느껴지시겠지만, 모든 옵션이 다 들어간 풀옵 쏘나타 입니다.
당시 XG 2.5 기본형과 맞먹는 금액이였기 때문에 개체수가 상당히 적습니다.
저거 풀옵 살빠에 돈 더 보태면 XG로 갈 수 있었거든요.
대신 이 녀석은 XG급의 옵션이 들어가있습니다.
순정 ECS 전자 쇼바, 순정 HID 헤드라이트, 순정 AVN 네비게이션 시스템, 풀오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16인치 알로이 휠에 선루프, 사이드 에어백과 TCS도 있는데 CVT는 TCS 정도만 빠집니다.
당시차들이 달 수 있는 모든 옵션을 가진 녀석이죠.
이 녀석을 만난건 지난 8월 쯔음, SK 엔카를 둘러보던 도중 아주 눈에 띄는 상태와 주행거리의 매물을
발견하고 둘러보다가, 느낌이 왔죠. 이건 딱 내꺼다!
바로 차주분과 연락 후 당일 대전까지 KTX 편으로 올라갑니다.
외관상 실물을 대충 둘러보고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명의이전 했습니다.
일단 부식도 없구요.
딴거보다 사양이 너무 레어예요 ㅋㅋㅋ
당시 5만 3천 키로를 막 넘긴 실 주행거리
순정 AV 네비게이션 시스템
트렁크 쪽에 달린 맵 CD로 구동되는 타입입니다.
지금은 더 이상 업데이트가 안되서 맵 CD를 구할 수 조차 없어욤,,,
순정 썬루프,
뉴 EF는 선루프 달린것도 귀합니다.
연비스티커와, 제작 당시 라벨도 살아있어요.
외관상 부식 없이 문콕 정도만 더러 있어서 대박을 외치며 울산까지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옵니다.
구입 전 차적을 조회해보니 제가 4번째 차주가 되네요.
저에게 차를 매각하신 3번째 차주분은 서울 영등포까지 가셔서 구입해오셨으나
몇 개월 안타고 집에 있는 차만 계속 타고 다니시다가 저에게 넘기셨습니다.
2번째 차주분이 차량에 뭘 많이 건드셨는데 필요 없는 부분은 원복 예정이네요.
다음날 엔진오일 교체를 위해 하체를 띄우고 대박을 외쳤죠
부식에 취약한 EF인데 부식도 없고, 언더코팅까지 되어 있었습니다 ㅋㅋ
타이어도 4짝 다 19년도에 교체한 키너지 EX가 끼워져 있어서 타이어 값도 굳었구요.
전자쇼바도 4짝 모두 모비스 스티커가 붙어있는 신품으로 교체되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EF의 고질병인 서머스탯 하우징도 교체 완료, 파워스티어링 펌프도 교체 완료,
점화코일과 플러그도 교체 되어 있는등 차를 안탄거 치고는 수리를 계속 하셨더라구요.
굵직 굵직하게 비싼 부분들은 교체가 되어 있던 상황이라 울산으로 내려오면서 예방 정비상 몇가지만 손보기로 합니다.
울산으로 와서
예방 정비 및 몇가지 문제 부위 수리를 위해 부품을 긁어모으기 시작합니다.
타이밍 벨트 세트 (타이밍 커버까지 포함), 로커 커버 가스켓, 엔진 미미 4개와
어퍼암, 활대링크와 고무, 등속조인트, 미션 쿨러와 미션 오일 교체, 브레이크액 교체를 준비합니다.
세차 후 외관을 전체적으로 둘러봅니다.
EB, 에보니 블랙 컬러입니다. 펄이 없는 솔리드 도장으로 진짜 그냥 찐 블랙이라 관리가 힘든 컬러지요
사진은 잘 나오지만 가까이서 보면 깊은 스월마크와 문콕, 흠집등 세월의 흔적은 있습니다.
그래도 돌빵등 부식을 유발 할 수 있는것들은 차주님들이 붓펜등으로 리터치 해오셨더군요.
전 전 차주님이 장착한것으로 추정되는 ECM 룸미러
뉴 EF는 2.5 사양만 ECM 미러가 들어갑니다.
전 전 차주님이 장착한것으로 추정되는 뒷좌석 분리형 헤드레스트가 달린 시트
이것 역시 2.5 사양만 들어갑니다.
순정 사이드 에어백은 골드 슈퍼형과 2.5 사양만 들어갑니다.
글로브박스 안에서 당시 출고때 지급되던 매뉴얼과 라벨등이 발견되었습니다.
보통은 없는 경우가 태반인데 얘는 차주님들이 잘 보관해주셨어요.
H 매틱 조작법 라벨인데
신차를 구입하면 기어봉이나 룸미러쪽에 걸어주는것인데
이것 마져도 가지고 계실 줄은,,,,
EB 컬러가
정말 세차빨은 좋습니다.
광택이 너무 깊게 잘나구요.
관리가 힘든게 흠입니다.
그 후 추석이 되기 이틀전
차량의 대수선을 위해 대략 2주 정도 제가 아는 카센터에 차량을 맞겨놓고 옵니다.
울산 사시는 분들은 나중에 추천해드릴수 있는 카센터예요. 동구쪽에 있는데 ㄷㄷ,,
겉은 허름해보여도, 포르쉐랑 미니,구형 X5등 외제차들이 엄청 많이 옵니다.
사장님 외제차도 수리하시는 실력자 ㄷㄷ
제 차를 보시곤 이런거 첨 봤다고 어디서 구해왔냐고 하실 정도
수리를 완료하고 엔진룸을 들여다봅니다.
깔끔하게 수리가 완료되어 있어요.
소리도 조용하고 부드러워졌습니다.
사실 5만 키로대라 아직 제대로된 길들이기도 안되어 있,,,
외관상 디자인 커버가 조금 부셔져있어서 바꿀 예정이고
쇼바 마운트엔 ECS 모듈 보호 커버가 씌어져 있습니다 ㅎ
미숑 쿨러 @_@
택시와 수출형에는 달려나가던 물건인데
CVT 미션 특성상 언제 맛갈지 몰라서 달아줬습니다.
용량이 작아서 타 차종들도 별도의 서머스탯 장착을 안해도 과냉 걱정없이 많이들 DIY 하시더라구요.
뒤에 빼꼼하게 숨은 볼보 @_@
거짓말 조금 보태서 지금 타고 있는 볼보보다 얘가 애착이 더 많이 가네요.
현재로썬 대형정비는 끝났고, 운전에도 무리가 없는 수준의 컨디션으로 돌아왔지만 몇가지 조금 더 손봐줄 예정
차폭등은 추후 외관 작업에 돌입하면 제거할 예정이네요.
올도색 준비중입니다.
색도 EB 그대로 할지,
아니면 관리가 조금 수월한 블랙에 펄이 들어간 도장으로 해야할지 고민 중
문콕이랑 흠집, 각종 리터치업 작업이 광택으론 답이 없을거 같아서요,,
순정화가 목적인지라 외관도 올 순정으로 돌려나갈 생각입니다.
각종 외장 파트도 신품으로 갈아버릴듯.,,.
음
모조 짝퉁우드가 판을 치지만 당시엔 고오급의 상징이였죠
특히 우드핸들은 옵션 좋은차들의 상징물 ㄷㄷㄷ
대충 이 정도만 소개를 시켜드렸습니다.
8월에 가져와서 지금까지도 얼마 안타고 세워두고 있어서
주행거리는 여전히 5만 4천 정도 올라가있고, 수리 후에는 나름 출퇴근도 타고 있긴 한데
혹시나 사고등의 문제가 생길까봐 아직까진 멀리는 못나가고 있네요.
차량가액으로 자차등의 보험처리가 되는지라 사고나면 폐차를 유도하다보니 더 더욱 신경 쓰이기도 하고,,,
현재로썬 아방스도 매각하고, 스파크도 매각하고, 전에 흰색 EF도 매각한 상태라
요번에 대려온 이 녀석을 타고 다녀도 부끄럼없게 만드는게 목적입니다.
지금도 이미 차값의 반을 넘겼지 싶지만, 이상하게 아깝다는 느낌이 없어요
오히려 나중에 더 어떻게 해줄까 기쁘고 설레는 마음만 가득 ㄷㄷㄷ
프레임 빵꾸난데가 하나도 없네...
재도장은 겉칠만 하실건가요 속칠까지 다할 건가요?
추천입미다 +_+
추천 +2 접니다..*.*;;;
시리우스엔진 마지막차종이죵..
작년에 쏘3 96년식 폐차하기전 엔진소리는 참 카랑카랑해서 좋았죠.
폐차이유는 주행중 타이밍밸트 끊..
이 놈은 정말
정비성이 막장이네요 ㅋ
뭐가 이렇게 ㅋㅋㅋ...
어릴쩍 드림카.
나중에라도 꼭 연락 주셔요 ㅎㅎ
너무 이쁘네요 ㅎ
처음보네요
안전운전하세요
그런데 그 울산 동구에 정비소는 어디입니까?
동구에 정비소 정보 좀 알려주세요. 플리즈~~~
울산광역시 동구 꽃바위로 282 예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