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호가 거의 뭐 1차대전 이전부터 쓰이던, 직사화기나 포탄 파편 정도 막는 개념이다 보니 요새 전장에선 진짜 무의미해지네요. 그것도 하늘위에서 일개 보병부대의 참호에 폭탄 떨구는게 꼭 전폭기가 있어야 하는게 아니라 그냥 값싼 드론으로 해결이 되는 시대...
전쟁 개념이 근 10년만에 확 바뀌어버린 느낌이네요.
냉전시절 핵전쟁 시대 전차 무용론 하고 같은 개념이에요. 결과적으로 전차는 여전히 유효하며, 핵 투사시 광범위한 전선 전멸(공백)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빠른 시간내에 전선을 회복하고 메우는데 전차만한 것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같은 논리로 보자면, 무인기가 참호 안에 있더라도 정확히 투사할수 있는 무기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럼에도 참호는 여전히 보병 방어선 구축에는 유효합니다. 무인기를 잡아낼 전력을 시급히 갖출 필요성이 대두된것이지 이것이 참호 무용론 까지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무인기가 나와서 그렇지 포병전력도 좌표(정찰전력이 웬만한곳은 다 확인되죠. 전근대적으로 육안으로 보는게 아니니 공중에서 손바닥 들여다보듯 볼텐데)만 있다면, 거의 정확히 참호 안쪽에 꽂아 넣습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새로운 개념을 적극도입하고, 반대로 아르메니아에선 구시대적 전술에 기댄 탓도 큽니다. 서로 주고 받는거지만, 지난 전쟁의 교훈을 한쪽은 받아들이고 새로운것을 도입한것이고, 다른 한쪽은 안일하게 대처함에 기인한 거라 생각됩니다.
새로운 전장 상황이 소형, 저소음 등의 이유로 인력으로 감시가 점점 어려워 지는등 점점더 복잡해 지고 있지만, 이에 대처할 만한 대응책을 찾아가면 되죠. 대양한가운데나 사막,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초원지대가 아니라면 여전히 보병이 두발로 서서 깃발꽂아야 끝나는게 전쟁입니다.
그나저나 더이상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유효하진 않게되버렸네요. 적당히 뭉쳐야 산다로 바뀔때까 된거 같긴하네요.
식별이라도 유용한데, 드론은 크기도 작아서...
도망치려고 해도 이미 늦었네
전쟁 개념이 근 10년만에 확 바뀌어버린 느낌이네요.
적무인기를 요격할 체계도 구축해야할거 같고.. 할게 많내요.
그럼 어찌 할까요?
방어선을 펼쳐야 하는데, 맨몸으로 땅바닥에 엎드려 있을까요? 아니면 수풀속에 숨어 있을까요?아니면 끊임
없이 자지도 먹지도 쉬지도 않고 기동을 할까요?
참호 쳐박혀 있든, 기동중 이던 이래저래 노출 되면 무인기가 날아오든, 포탄이 날아오든, 레이저 유도폭탄이
날아오던 매한가지 입니다.
방어선을 구축 해야 하는 ,보병들 한테 유개호,무개호 이상의 방어시설이 존재 하나요?
그렇다고 철원의 대전차 방어벽 처럼 두께가 미터단위의 철근 콘크리트 벙커를 몇백미터, 몇킬로 미터 단위로
구성을 할껀가요?
보병들 한테 참호,유개호가 무의미 하니 필요 없다고 하면 뭘로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는건지.....
그런식으로 따지면, 지상에서 움직이거나 고정 되어 있는 전차,장갑차,자주포,트럭,자주방공포,군사시설 모두
무의미 한 존재들 입니다.
아르젠바이잔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들 보면 무인기들이 전부 타격한 목표들 입니다.
같은 논리로 보자면, 무인기가 참호 안에 있더라도 정확히 투사할수 있는 무기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럼에도 참호는 여전히 보병 방어선 구축에는 유효합니다. 무인기를 잡아낼 전력을 시급히 갖출 필요성이 대두된것이지 이것이 참호 무용론 까지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무인기가 나와서 그렇지 포병전력도 좌표(정찰전력이 웬만한곳은 다 확인되죠. 전근대적으로 육안으로 보는게 아니니 공중에서 손바닥 들여다보듯 볼텐데)만 있다면, 거의 정확히 참호 안쪽에 꽂아 넣습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새로운 개념을 적극도입하고, 반대로 아르메니아에선 구시대적 전술에 기댄 탓도 큽니다. 서로 주고 받는거지만, 지난 전쟁의 교훈을 한쪽은 받아들이고 새로운것을 도입한것이고, 다른 한쪽은 안일하게 대처함에 기인한 거라 생각됩니다.
새로운 전장 상황이 소형, 저소음 등의 이유로 인력으로 감시가 점점 어려워 지는등 점점더 복잡해 지고 있지만, 이에 대처할 만한 대응책을 찾아가면 되죠. 대양한가운데나 사막,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초원지대가 아니라면 여전히 보병이 두발로 서서 깃발꽂아야 끝나는게 전쟁입니다.
그나저나 더이상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유효하진 않게되버렸네요. 적당히 뭉쳐야 산다로 바뀔때까 된거 같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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