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요즘 레이더가 평평한형태가 되면서부터 사람들이 헷갈리기 시작한게 사실이겠죠.
물론 안테나면이 평평하고 슬롯이 수십개뚫린 일반 재래식 안테나가 있긴 합니다.
PAA라고 하며 plannar array antenna로서 기존 렌즈형안테나가 물리적으로 전파를 집중시켜 빔을 만들어 냈다면 이건 수많은 슬롯으로 동시에 전파를 내보내 상호간섭으로 빔이 만들어집니다. 호이겐스의 원리라고 하죠.
물론 요놈은 위상제어장치가 없기때문에 표면에 슬롯의 배치로 만들어진 단일빔만을 생성하게 됩니다.
그래서 방위와 고도를 알기위해선 az축과 el축 리졸버와 모터가 있어야 합니다.
항공기에 탑재된 근래의 기계식 레이더는 대부분 이 방식이고 엄연히 이건 전자식안테나ESA로 치지 않습니다.
자 그럼 전자식 안테나는 뭘까요.
위에 PAA는 수많은 슬롯에서 제어없이 그냥 방사합니다. 그럼 딱 물리적으로 세팅된 단일 빔이 나오죠.
그런데 이 슬롯자리에 위상제어장치를 붙입니다.
각각의 슬롯에서 딜레이걸수 있는 제어기가 달리면서 일제히 나오던 빔이 순서대로 나오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빔이 휘게 되는것이죠.
이렇게 하고 보니 전자적인 제어만으로 빔을 제어할수 있게되니 기계적인 부품이 필요없어집니다.
그러다 슬롯에 하나하나 작은 송수신 모듈을 직접달아 트랜스미터를 없애버리면?? 그것이 aesa가 됩니다.
단일 트랜스미터라서 생기는 단점들이 사라집니다.
주파수가 다른 멀티빔생성이 가능해 지지요.
주파수가 달랐던 iff안테나까지 통합되어 들어가지요.(기계식들은 별도로 달거나 안테나 내부에 다이폴안테나를 추가하거나 했습니다.)
자 여기서 이슈타르님이 시끄럽게 만드는 그 문제가 나옵니다.
완전히 뺄것이지 왜 az축을 남겨서 헷갈리게 하는가...
각각의 레이더들은 사실 탐색모드마다 다양한 빔의 운동을 시키는데 기존 기계식 레이더들은 레이더 가동시 안테나가 현란한 기동을 합니다.
3차원 레이더의 경우는 el방향도 같이 탐색해야하니 정말 미친듯이 움직입니다. 실제 이쪽계통에 수리부속수요가 많습니다. Drive amp unit같은거 말이죠.
거기서 el축 하나만 없애줘도 시스템에 부담이 많이 줄어듭니다. 신호처리, 빔제어 거기다 기계적으로도 고장부위가 절반이 되는거니까요.
그리고 레이더 개발 후속주자인 우리나라로서는 이런식의 단계적 개발이 적절하기도 했구요.
아무튼 이런 절반의 방식들은 az를 기계적으로 돌리기때문에 이런 형식들은 소자들을 일렬로 묶은 선형모듈을 층층히쌓아서 만듭니다. 스마트s나 sps 550k같이 길다란 상자형 모양의 원인이죠.
Az축은 모터의 회전속도로 갱신률이 결정되지만 el은 빔편향으로 비교가 안되는 탐색이 가능하죠.
당연히 기계식과는 효율이 다릅니다.
거기다 별도의 트랜스미터를 없앤 aesa이니 tx가 고장나도 시스템이 전체가 죽는 일도 없습니다.(이건 진짜 부럽습니다. 2만볼트 흐르는 시스템에 twt 칼리브레이션 안해도 되고)
이해하기 쉽겠다
진짜 전문가가 나타나심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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