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내가 운전을 하다가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완전히 정차하지 못하여 전방 차량을 뒤에서 부딪혔습니다.
물론 저희가 뒤에서 받았으니 할 말은 없으나, 앞차 운전자 분 께서 대인접수를 요구하고 계십니다.
사고 이후 정중하게 사과도 드렸고 현금 50만원에 이후에 100만원에도 합의 요청을 드렸으나 거부하셨습니다.
저희가 받아서 이마를 부딪혔다고 주장하고 계십니다.
근데 실제 사과를 위해 살펴보니 빵과 우유를 드시고 계셨습니다 ㅠㅠ.
블랙박스 영상에도 사고시 부딪힌 흔적이 전혀 없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부딪힌지도 몰랐던 만큼 경미한 충격이었습니다.
영상 25초경 앞차가 꿀렁이는데 이 때가 충격이 더 심한것 같습니다.
보험 이력도 상당하신것 같고 대인 접수 되면 완전히 나이롱 하실까봐 너무 두려운 상황입니다.
영상과 사진자료가 있으니 경찰서에 마디모라도 의뢰해야 할 까 생각중입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첨부하니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습니다.
후방차 (저희차 입니다)
상대방차 접촉 지점 사진
실수를 돈벌기회로 생각하시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ㅠㅠ
진단서 못이김.
마디모는 그저 형식적인거.
대인을 접수안해주는건 가능.
진단급수는 제일 낮을것같긴한데..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는것은 아닌데 과할까봐 두렵네요
상대측도 같은 보험사던데 이 경우 이점이 있을까요?
-> 안전벨트 미착용...
진단급수는 제일 낮을것같긴한데요.
충격은 작지만 명확하기에 별로 효과가 없어요 접수는 해주시돼 보험사에 지속적으로 피드백 받으셔야 합니다. 상대가 치료를 계속 한다면 책임부존재확인소송을 걸라고 보험사에 요청하셔야해요. 택시조합에서는 저정도 충격이면 바로 채무부존재확인소송 걸어버리거든요.
대인 접수 해주고 잊으세요.
그리고 앞으로는 앞차 뒷타이어 또는 최소한 뒷범퍼는 보이게끔
거리 띄우고 정차하는 습관 들이시고요.
안박음됨 박고 나서 후회는 님사정임
내려서 물어보니 많이 급하셨다고... 차량 상태는 이 경우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처음이고, 갑자기 당하니까 조금 충격이 크게 느껴져서 다음날 정형외과에 가서 엑스레이 한 번 찍고, 물리치료 받았는 데... 대인쪽에서 연락이 와서 30만원이던가 주겠다길래 의아해 했었습니다. 뭐 그런걸 그렇게까지 하나 싶어서요.
알고 보니, 면책 합의금이라고 하더군요. 꼭 받아야 한다고. 그래서 한 번 대인 보상을 받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정도 수준이라면 해 주셔야 할 듯합니다...
그래서 받았고, 뒷 범퍼는 미수선 수리비로 20... 그것도 받아야 한다고 해서 받고.. 그냥 그렇게 마무리 됐었습니다.
다만, 저 정도로 입원을 한다면...... 그건 아닌듯하네요. 충분히 사과하셨길 바라고, 상대도 악의가 아니어서 훈훈하게 마무리 되면 좋겠습니다.
어쩔수없으니 피곤해지기 싫으면 보험처리하시고 잊으세요.
다음부터는 브레이크 잘좀 밟으시고, 도로위에 별의별 사람 많습니다.
거기에 가만히 있는 사람 뒤통수 떄리면 아무리 살살 맞아도 ... 좋을린 없죠.
이걸 박는거면 폰 보거나 딴짓한건데.. 횡단보도서 이랫으면 중과실 대인사고였을터라,
운전때 폰이나 딴짓 절대 못 하게 해야 되는 운전.
보행자도 밀어버리겠네
눈으로 보기에도 차가 흔들리면 당연 충격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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