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병원가느라 반차 쓰고 병원 근처에 주차하느라 후진하는데 탄내가 나길래 밖에서 뭘 태우나 하고 주차 완료하고 시동을 끄고 내리는데 밖에서 탄내가 전혀 안나는 거에요.. 엥?하면서 차 안에 보니까 운전석 밑에서 흰연기가 막 올라오는거에요..
일단 차에서 내려서 차 문 닫아놓고 어떡하지 어떡하지 동동 거리다가 119에 전화해서 차 안에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난다 어떻게 해야 하나 물어보니 제 위치 물으시고 근처에 소방서가 있어서 엄청 금방 애용애용 하면서 소방차가 왔어요. 차에서 방화복 입은 분들이 6분이나 내리셔서 1차 동공지진..
차 안에 보조 배터리에서 연기가 난다 했는데 본넷 열라고 하셔서 본넷을 한참 들여다 보시고 한분은 보험 부르라 한분은 배터리 분리해줄 수 있는 분을 부르라 이래라 저래라 허둥지둥 하는데 지구대에서 순찰차가 3대나 왔어요.. +6명.. 2차 동공지진..
제가 진짜 거의 울 표정으로 왜 이렇게 많이 오시냐고 ㅠㅠ 아 죄송하게 왜 계속 오세요 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랬는데 원래 이런거라고 괜찮다고 제 신분증 달라셔서 개인정보 적어가시고.. 좀있다가 또 애용애용 하면서 새빨간 스타렉스 소방차가 또 한대와서 3차 동공지진+멘탈 나감..
이번에는 경찰서에서 또 두분이 오셔서 경위를 물으시는데 진짜 울 뻔했어요 ㅠㅠ 동네 사람들 다 나와서 구경하고..
경찰분들 다~ 가시고 소방관님께 자동차 배터리 분리 어떻게 하나요 여쭤도 아무도 분리를 못해주셔서 ㅠㅠ 그 중 한분이 보조배터리를 분리해 주셔서 견인아저씨 오셔서 견인아저씨랑 같이 블루핸즈 차 입고 시켰네요. 보조배터리 안이 탄건 맞고 제가 시동을 금방 꺼서 화재로 이어지진 않은것 같아요. 연결되는 부분은 전혀 탄 흔적은 없고 배터리 안에서 탄냄새가 엄청 나더라구요.
이상은 없는거 같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점검은 받아보고 주행하라고 하셔서 점검해달라고 들어갔어요. 제가 진짜 뭘 어째야 할지 몰라서 얼타는게 보이니까 견인아저씨가 블루핸즈에 다 말씀해 주시고 보조배터리 업체 담당자랑 막 큰소리도 내면서 말씀해 주시고..
보조배터리도 제가 산게 아니라 아는 분이 이벤트에 당첨된걸 본인은 필요없어서 저한테 장착비만 내고 달아라~해서 장착비 5마넌 내고 20년 8월에 장착했는데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보배를 설치했나.. 현타 오더라구요 ㅠ
배터리업체 담당자랑 설치 해주신 분이랑 같이 오셔서 봤는데 배터리 업체 담당자는 설치를 잘못한 탓이다 마이너스극에 연결을 하는데 뒷판이 철판인게 있고 플라스틱인게 있는데 철판인곳에 연결하는게 fm인데 플라스틱인 곳에 연결해서 이게 미세하게 계속 누적이 되다보면 배터리가 탈 수 있다 이런 케이스가 있다 본인들 탓 아님 vs 설치 사장님은 자기가 지금껏 얼마나 많이 작업했는데 한번도 문제가 있었던 적이 없다 웅얼웅얼.. 제 차 실내크리닝 비(냄새가 엄청 나요), 차안에 있던 패딩 코트 세탁비, 차 없이 오늘 내는 타는 택시비 보상을 요구했는데 서로 자기탓이 아니라고 하는데 저는 누굴 조져야 하나요 ㅠㅠ
그 와중에 설치 업체 폐업할 것 같음..
보배업체에서는 설치 업체에서 어느정도 부담하겠다 하면 자기도 회사에 얘기하겠다 하더라구요. 반반하자는 소리 같아용..
플라스틱에 접지라 ;; 자차 처리하시고 구상권이 답일듯요
택시비나 세탁비는 영수증 모아뒀다가 보험사 소송마무리 되면 민사로 받으심 되요
배쨰는데 방법이 없죠 민사로 해야하는데 혼자하기 벅차요 서로 지잘못 아니라하고 하면 민사손해 배상 상대가 없기 때문에 윗분 말대로 제조사 상대 그담 설치업체 여러번 소송 거치고 전문가 의견 등 받아야 하는데 30만원 받자고 그걸 하는건 손해가 더 클듯 합니다.
그냥 조금이라도 받는수밖에 없습니다
저 접지선이 문제라고 한 인간도 개초보이고
그 주장에 답변 못하신 분도 개초보입니다.
저 접지선 근처에서 불이 났거나 연기가 났다면
접지를 잘못한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보조 배터리 안쪽에서 연기가 났다면
저 접지선과는 하등의 연관이 없습니다.
참고로 저 접지선의 전기는 그 플라스팅이 아닌
볼트를 통해서 차체와 연결이 되고
그런 이유로 옆의 쇠부분보다 저항이 커거 문제가 되었다면
저 선 근처에서 연기가 나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저항의 문제를 논하기엔 저 검은색 선이 너무
얊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저 선2미리 정도 되는 굵기라면
혹시 몰라서 쇠부분에 직접 엮을수도 있을 겁니다만
제가 장담컨데 저 접지선의 단자 자체가 왼쪽의 쇠부분에는
장착할수 없을 만큼 작을 겁니다.
저 사진의 부위를 놓고 왼쪽에 붙였어야 한다고 주장 한다면
그 보조배터리의 구조나 작동원리나 장착방법이나 구성요소들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볼트의 직경이 오른쪽은 6미리 왼쪽은 8미리 이구요.
볼트 머리 사이즈는 왼쪽이 12미리 오른쪽이 10미리 입니다.
그리고 저 접지단자의 내경은 6미리....즉.....
오른쪽 10미리 볼트에 맞게 제작되어 있을 겁니다.
님이 개입할 문제는 아니니까요.
아마 제가 나서기 전에 마무리 되긴 할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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