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가 사망하셨는데
3분여 동안 살아계셨었는데
3분이 지나자 심정지가 왔고
현장에는 10명의 사람이 있었지만
응급구조대원님 오시기 전까지
별다른 응급조치가 없었더라고요.
보통 목격자분들은 사고 현장 보시면 어떻게 하시나요?
119 신고는 하셨더라구요!
아버지가 외롭게 홀로 누워서 하늘 가셔서 힘들어서 용기내어ㅠ 여쭤봅니다.
구급대원님 도착시 아버지 주변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가 사망하셨는데
3분여 동안 살아계셨었는데
3분이 지나자 심정지가 왔고
현장에는 10명의 사람이 있었지만
응급구조대원님 오시기 전까지
별다른 응급조치가 없었더라고요.
보통 목격자분들은 사고 현장 보시면 어떻게 하시나요?
119 신고는 하셨더라구요!
아버지가 외롭게 홀로 누워서 하늘 가셔서 힘들어서 용기내어ㅠ 여쭤봅니다.
구급대원님 도착시 아버지 주변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현실: 심폐소생술 잘못하면 환자 갈비뼈 박살나고 내 손목까지 나가는데 유가족이 나한테 지랄하면 누가 책임짐? 일반은 cpr 할 의무도 기술도 없는데 119 신고 이상으로 바라면 안 됨
현실: 심폐소생술 잘못하면 환자 갈비뼈 박살나고 내 손목까지 나가는데 유가족이 나한테 지랄하면 누가 책임짐? 일반은 cpr 할 의무도 기술도 없는데 119 신고 이상으로 바라면 안 됨
전 당일치기 cpr 교육은 받았지만 길에서 모르는 사람한테 써먹을 생각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선 2차사고 및 안전에 유의하고 신고가 최우선입니다. 환자 의식부터 확인 해주시고 의식이 있는 경우에 벨트 같은거 풀어서 호흡에 도움을 주고 체온유지중 구급대원에게 사고내용 설명 및 인계하고 돌아갔습니다
아직 의식 없는분은 다행히도 겪어보지 못했지만 주저없이 CPR 들어갈거 같습니다
저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군대에 있을때 CPR교관해본게 전부 입니다. 끝으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제가 바랬던건
저희 아버지 돌아가실때 단 한명이라도
아버지 옆에서 계셔주시며
구급대원님을 함께 기다려 주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외롭게 혼자 바닥에 누워 죽음 맞이 하셔서 그게 가슴이 아픈거 뿐입니다.
그 이상 이하도 욕심 없습니다..
곁에 누구라도 있었더라면 덜 외롭게 가셨을텐데 하는게 자식 입장 이더라고요.
이해 부탁드려요.
응급조치를 여쭤본건
단지 궁금해서였고요.
관리자 포함 안전지도자 등 업체 직원, 안전관리 전문가, 심장제세동기등 장비 있었으니 당연히 살리려는 구호조치 들어가야 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건 제가.. 더이상 힘드네요. 글쓰기도.
결론은.. 아버지 곁에서 누군가가 계셔줬더라면 모든걸 용서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장 이탈하고 아버지가 혼자 차가운 바닥에 누워계신게 마음에 걸려서요.
살리려는 구호조치 없었어도 업체를 다 용서해줄만큼 저에겐 이 문제가 큰가 봅니다. 부디 오해는 참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단순히 저는 아버지가 외롭게 안 돌아가셨다면.. 모든걸 용서해줄거야 라는 그 마음 하나입니다.
주변에 계신분들이 119에 신고 하셨으니 의무는 다 한 것이지요. 그 이후에 옆에서 지켜봐줘야 하는건
개개인의 도리지 그걸 아쉽고, 서운하게 생각할일은 아니라는 거죠.
근데 지금 쓴글에서 보면 (댓글에서도 나오고) 한분이라도 옆에 계셨으면 하고 행인들을
원망 하시는 게 보입니다. 그렇기에 제가 댓글을 쓴거고요.
주변에 있는 사람들한테는 원망 하지 마세요. 실제 사고가 났을때 쉽게 다가가서 행동하기 어려워요.
2. 수업 들으면 뭔가 나오기는 합니다. 자격증이라고 할 수 없는 교육 수료증입니다.
3. 수업 때 인형 눕히고 눌러보는 연습 합니다.
4. 수업 때 여러분도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하고 시민영웅 나오는 홍보 영상 틀어줍니다.
5. 교통사고 영상만 봐도 남한테 뒤집어 씌우는 레전드 김여사 김기사 천국인데... 저는 자라니 킥라니 cpr 해줬다가 걔 뒤지면 걔랑 똑같은 가족이랑 엮이기 싫습니다. 그러게 신호위반에 역주행들은 왜 하셔가지고...
6. 의료인은 병원 근무중에는 환자 진료 의무가 있지만 일반인은 죽는거 구경이나 하는게 나은게 현실입니다.
라는 이 말씀을 왜 저를 판단하시고 확신하셔요. 기분이 좋지 않아요.
저는 할머니 수레도 밀어드려봤고 사고 신고도 해봤고 보통 길가에 로드킬로 고양이, 강아지 죽어있으면 신고한 경험 많아요. 오실때까지 기도 하고 잘 가라고 인사해주구 인계했구요. 저 또한 쓰러졌을때 시민들의 도움 받은 감사한 기억있어서요. 제가 좋은 사람들을 만난 거겠죠. 님의 댓글이 너무 상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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