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안녕하십니까?
저 보배 어린이는 블박신고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덜 귀찮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많은 시도와 비용 지출 등을 통해 2월 중순부터 저만의 신고방법을 표준화 하여 신고효율을 높일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3월1일부터 3월20일동안 출퇴근 및 나들이 때 운전한 것 만으로 168건의 신고를 달성하였습니다.
2월 중순부터의 실적을 감안해볼 때, 총 신고건 중 97% 정도는 과태료 또는 범칙금 부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박신고 생활화를 위해 저는 다음을 추천합니다.
- 다 음 -
1. 여분의 메모리 카드를 1개 이상 구매합니다.
여분의 메모리 카드가 있으면, 주차 후 집으로 갈 때 오늘 주행한 영상이 담겨있는 메모리 카드를 빼서 챙기고, 여분의 메모리를 대신 블박에 넣어둠으로써, 컴퓨터에서 신고 후 다시 주차된 차로 가서 메모리카드를 끼울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구입하실 때 SD카드 어댑터까지 포함하여 구입하시는 경우, 작아서 분실 우려가 있는 microSD카드의 이동이 간편해져서 저는 항상 애용합니다. (카드리더기에 microSD 슬롯이 있지만, 어댑터에 끼워진 상태로 SD슬롯에 넣어서 씁니다.)
2. 리모콘으로 사진촬영 가능한 스마트폰 or 카메라
장점1(번호판 식별의 용이성): 블박과 별도로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추가 정지영상을 촬영 시 범법차량의 번호판을 식별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동영상은 태생상 정지영상과 비교하여 해상도와 화질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차량 내 거치대 등으로 스마트폰 또는 카메라를 고정하시고, 무선 릴리즈를 구매하셔서 핸들 등에 고정하시면, 위반 순간 시 버튼을 누르는 것 만으로 과태료 부과가 무난하게 가능한 정지영상을 확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스마트폰 블루투스 무선 리모콘 등은 다이소 등에서 저렴한 가격에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촬영된 정지영상은 반드시 날짜와 시간이 같이 표시된 블랙박스 동영상과 함께 제출하셔야 합니다.
장점2(블박 영상 검색의 용이성): 블박 영상 신고 과정에서 신고 차량이 있는 블박 영상을 찾는 과정도 매우 불편한 과정입니다. 하루에 한 두 건이면 신고 시점의 시각을 외워 바로 찾아낼 수 있겠으나, 건수가 늘어나면 블박 영상을 일일히 열어서 찾는 수고가 늘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리모컨으로 위반 시점의 사진을 촬영하시는 경우 사진에 ①촬영 시각과 스마트폰 또는 카메라에 따라서 ②GPS 정보도 같이 포함되게 됩니다. 시각 정보를 통해서 ①블박 영상을 찾는 수고를 절감할 수 있으며, 꿀뷰 등을 이용하는 경우 신고 장소를 바로 다음 지도에 표시해주니, ②스마트 국민제보에서 주소를 찾는 수고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3. 영상 편집 등 외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파일 용량 낮추기
일반적으로 블박영상은 해상도만 높을 뿐 실제 화질은 떨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따라서 실제 파일 용량에서 대부분이 불필요한 정보를 포함하게 되지요. 저는 블박 영상을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 자르고 신고 부분만 재 인코딩하여 업로드합니다. QHD 블박영상이 1분길이 기준 80메가정도 되는데요. 위반 부분만 자르고 올리고 10Mbps 수준으로 재압축하면 10메가 정도로 줄어들더군요. 어차피 스마트 국민제보에 업로드되면 비트레이트 2.7Mbps 해상도 720p의 영상으로 변환됩니다. 이 때문에 업로드 시 동영상 화질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동영상에서 정지영상을 추출하셔서 별도 JPG 파일로 업로드 하셔야 되는 이유입니다. 안그러면 수사관님은 화질이 낮아진 영상만으로 판단하시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별도 프로그램을 활용하시면 한 건당 신고 시간이 2분 수준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형님들의 신고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하도 번호판 안보인다고 그런적이 많아서 아무리 잘 보여도 번호판 캡춰는 꼭 반다시 해서 올리긴 합니다.
액션캠 추가 장착도 나쁘지 않은데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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