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하는 보배 형님들.
정든 제차 이번에 헤이딜러에 팔려고 하는데요
첨이라 잘몰라서 하나만 여쭤볼께 있어서요.
낚시 갔다가 풀사이에 있던 나무 밑둥을 못보고 박아서
앞쪽 범버 째지고 안개등 푹 들어가서 깨져있습니다.
타는데 문제는 없어서 걍 타고 다녔는데
팔려고 하니 이게 신경 쓰이네요.
수리 맡기고 파는게 나을까요
딜러한테 걍 파는게 나을까요.
알아보니 일반인 50에 고칠꺼 딜러들은 지들 아는데서 20-30이면 고친다던데.
수리견적 받아보니 60정도 나올꺼 같습니다.
범버위로 라이트랑 휀다도 살짝 밀렸어요ㅠㅠ
자차는 없습니다.
20년만에 첫 단독 사고네요.
나무밑둥이 대인 해달라고 안해서 다행이네요.
경유차 잔고장 많다고 해서 걱정 많이하고 샀는데
14년부터 지금까지 7년5개월동안
의외로
조수석 창문
운전석 사이드미러
멈춘거 말곤
동력쪽 기능이 고장난적이 없네요.
티볼리 타는 어머니도 몇일전 타보시고 잘나간다고
칭찬 해주시고. 오일만 제때 갈았을뿐인데 데헿.
7년 10만 타다보니
이젠 잔기스도 많고 이쁘던 휠도 십창이 나고
구석구석 손톱자국에 먼지 투성인데
보낼려니 왤케 맘이 짠 하죠…
예전 아버지 포니 팔때 오열했던거 생각나네요ㅎㅎ
쓰니형이 암만 알아봐도
딜러 수리업체 퀄이나 가격 절대 못따라감
저걸로 차값 좀 깍고 새거처럼 고쳐서 팔아먹고 사는 사람들이라
진짜 잘고침 (얼마있다 하자는 생겨도, 고친거 일반인이 보면 모름)
50에 고쳐팔면 얼마? 그냥 팔면 얼마?
+
대략 차 훑어보고 견적 대충 이야기 해줌.
차 가져가서 사고 유무 알아보는데 이력 나오면 더 깎인다고 함.
볼트에 페인트 까져 있으면 무조건 교환이력으로 사고차 단정 지음.
자기네들 검사 인력이 검사 하는거라 억울하면 그냥 차 다시 가져가라고 함.
그렇지 않다면 뭐 원하는 가격에 판매 가능함.
그래도 가격 잘 쳐주는 편임.
다이 한다고 뜯고 붙인건데 교체 판넬 판정 받음 ㅋㅋㅋ
똥값 부르길래 똥값에 더 낮춰서 친척분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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