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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혀,,,,,
아들아 이글 보고 있을때면 난 하늘나라에서 호의호식 하고 있겠지.
먼저 미안하다. 3년전 암선고를 받고, 아직 몸은 쌩쌩한데 죽기는 너무 억울해 하고 있던중,
평소 상종도 안하던 옆집 사채업자 최씨가, 법이 올해 바뀌어서 상속포기가 안되고 자식들이 다 물려 받게 되었단다.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냐 하니,
"아들 잘 살지 않아요? 제가 10억쯤 형님께 땡겨 드릴 수 있어요, 원금,이자 돌아가실때까지 한푼도 안내도 되요"
10억씩이나? 그래도 되겠어?
"그람요! 돈 더 필요하시면 인감하고 주민증만 주세요,
제가 금융권 작업해서 5억 정도는 더 땡길 수 있어요.요건 저한테 수수료 50% 주셔야 합니다"
아들한테 너무 한거 아니냐? 했더니,
"아이~ 형님도, 아들도 손주한테 물려주면 되요~!
그 말을 듣고, 난 무릎을 탁! 쳤다. 아~
그래서 난, 최씨, 좀 더 땡겨봐~ 최대한~
그이후, 30억쯤 땡겨서(최씨 이놈이 수수료 50% 챙긴다더니, 80% 챙겼드라, 벼룩의 간을 빼먹을 놈,
안방 장판 밑에 관련 서류 있으니, 니가 보배드림에 글 올려서 빅엿 좀 먹여줘라, 억울해서 편히 눈을 못감겠다)
해외 여행도 다니고 잘 쓰고 간다.
아들아 미안하다,,,,사랑한다.
추신: 여행 중 러시아 들렸다가 소매치기 당해서, 급전이 필요해
최씨 소개로 러시아 마피아 나빠시끼란 놈을 소개 받았는데, 환치기 당했다.
100억 정도 최씨 앞으로 채무가 추가 됐다.
며칠전, 뉴스 봤는데, 법 개정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 이자는 내야 한다고 하더라,,,,,
다 최씨 탓이다. 내 탓 아니다. 그럼, 하늘에서 보자. 너무 일찍 오지 마라,,,자살 같은거 하지 말고,,,맴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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