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립 비닐 사건과 마트 진상 글을 보니 저도 얼마전 일이 떠오르네요.
몇개월 전, 와이프와 함께 새로 생긴 작은마트에서 장을 보며 할인을
하던 떡볶이 떡을 2봉 사왔습니다.
집에와서 한 봉은 맛있게 해먹고, 다음날 냉장고에 넣어둔 남은 한 봉을 살펴보던 중,
그 포장안에 시퍼런 곰팡이를 발견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열 받은 와이프가 바로 전화해서 상황을 이야기 하니,
마트측에선 매우 미안해하며 가져오시면 다른 제품으로 교환을 해 주겠다더군요.
유통과정 중에서 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죄송해 하길래
앞으로 잘 관리해 달라고 부탁 드리고 마무리 지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쨌든, 남은 떡은 버렸고 사건 이후로 그 마트는 안가게 되더군요.
소비자의 권리도 중요하죠.
고의로 그랬다면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고요.
그런데 의도치 않게 일이 벌어지는 경우라면 그 책임을 어디까지 물어야 할까.. 라는 고민을 잠시 해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관리 시스템이 불합리하거나 잘못되었다면 요구는 할 수 있겠죠. 그러나 그것을 강요할 순 없을 겁니다. 그건 경영하는 사람이 결정할 문제이고, 그 관리시스템이 맘에 안들면 고객이 안가게 될테니까요.
뷔페식당 음식에서 나온 이물질로 인해 내가 입은 정황상의 피해를 들먹거리며 보상을 요구하는 것도 옳지않다라는 생각입니다. 포장지가 떨어져 나와 식사를 못할 정도로 입맛을 버렸으니 보상을 원한다? 그렇다면 책임의 한계가 없어져 버릴수도 있고, 정말 무질서하게 될 겁니다.
그냥 무조건 ‘고객이 왕이다’가 아니라, ‘대접받을 만한 고객이 왕이다’ 이 말이 맞는 듯합니다.
식당하시는 분을 비롯해서 모든 고객의 비위에 맞춰가며 힘들게 살아가시는 모든 보배님들,
힘 내세요. 화이팅!
1+1 제품은 유통기간 임박한 제품들을 주로 하더군요. 먹는걸로 장난치는건 나쁜 사람들이죠.
마트에서 사와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이튿날 바로 꺼내보니 저리 되었다는건데...
5000원짜리 쿠폰또는 ..과일상자 조금한거 주는곳도 있더군요
예전에 마트에서 과일삿는데 썩어있어서 .과일상자 받은적있고 .
오리훈제를 삿는데 냄새가 심해서 못먹겠어서 전화하니 .5000원상품권주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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