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아버지는 IMF 때 실업 후  노가다를 시작

지금도 노가다 하심. 그래  내 아버지는 일용직 하루 일하고 일당 받는 일력꾼이다. 

고3 졸업하고 일력 6만원 받았는데... 그전부터 지금까지 울 아버지는 노가다만 했다.

심장이 아프셔서 그만 하셔라 해도 성실함 때문인지.... 

죄책감 때문인지... 쉬는 날은 가족들 눈치를 보신다. 

좀 처럼 일을 쉬지 않으신다.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님들께 물어볼께요. 

노동자를 위해 무엇을 하셨나요? 

노조 구경 못한 나의 아버지... 4대보험...은...

나는 울 아버지가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고 오셨길래 한 동안 굉장히 나무랬다. 

[아버지는 틀렸다고 배운게 없고 몸으로 벌었기 때문에 세상을 모른다고...(그렇게 애기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런데 아니다. 

아버지 맞고 내가 틀렸다. 

아버지는 세상은 공짜가 없고 사회주의자들이 말하는 복지는 공짜가 아니라 세금이라고 했다. 

나라의 돈이고 국민이 납부한 세금이란 것을 정확하게 알고 계셨다.  

복지는 정말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에게 배분 하는 것이라고 항상 애기하셨다. 

지원금, 보조금 수 많은 돈이 풀리지만 국민1인당 30만원? 

이딴식으로 선심 쓰듯 사용하는 것은 반드시 반대한다. 

NL, PD 당신들 평생 투쟁해 왔는데  

최빈국에서 당신들은 지상유토피아 같은 사회주의 국가를 꿈 꿀 수 있었을까? 묻고 싶다. 

만약 당신들이 보수당을 이기고 보수주의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정권을 얻었다면 그 다음 투쟁 대상은 무엇인가요?

당신들이 미제국주의 파시즘과의 투쟁을 이긴 이후의 투쟁의 대상은 누구 입니까?

당신들은 습관적으로 싸움과 투쟁만해온 사람들입니다. 

마르크스 자본론을 책상에서 책으로 배우면 사회주의 공산주의자가 됩니다.   

대한민국은 당신들의 개인적인 꿈을 실현시키는 곳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