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제 차를 산 지 이틀된 정말 왕초보 중에 초보입니다.
제가 올해 양양에 취직이 되는 바람에 강릉에서 출퇴근 하게 되었는데요.
워낙 방향감각과 속도 감각이 없는 터라 차는 없어도 된다고 강력히 주장하였으나
직장 다닐려면 자동차가 필요하다는 부모님에 고집 아래 차를 사게 되었습니다.
면허를 딴지도 7년이 되었고(장롱면허), 몸도 성치 않아서
충분한 도로 연수 후에 출퇴근을 시도 하고 싶었지만, 정말 엄격하신 아버지께서
"차란 자꾸 자기 차를 운전해봐야 해" 라고 주장하셔서 그저께부터 아무준비 없이
강릉~양양을 왕복하게 되었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저께 아침에는 강원도에 눈 또는 비가 왔었고, 또 밤에는 다짜고짜 야간 주행을 하다
보니 사고가 많이..아주 많이 날뻔 했었거든요.. 고의는 아니였으나, 놀라신 분들께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
정확한 지점은 못 말씀 드리겠으나, 그제,어제 그 부근에서 회색 엑센트 차량을 보시고 놀라셨다면, 그게 접니다.-_-
만약 보시게 된다면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져도 화를 꾹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ㅠㅠ
저도 운전하고 싶어서 하고 있는 게 아니라서... 저도 울고 싶어요 ㅠㅠ
화이팅하시고요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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