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레 토요일 대구에서 김광석 19주년 다시부르기 콘서트가 열립니다.
전 오랫동안 김광석님 왕팬.. 매니아 이구요.. 4월에 결혼할 여친도 좋아합니다.
VIP로 거금들여(20만원돈) 좋은 자리로 예매하고
생각치 않게 김필과 곽진언도 나온다고 하네요....
근데 예비 장모님이 가지마라 하십니다.. 심각해 하시면서..
결혼전에 그런데 가는거 아니라고.. 19년전 김광석님은 자살을 하셨죠..
뭐 이 공연이 추모 공연이 맞긴합니다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장례식장은 가면 좀 그렇죠.. 하지만 이런 공연은 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이젠 즐기는 분위기고 마음의 안정도 찾고 힐링의 개념인데..
안타깝네요..
누군가는 김광석님..하면 우울하다 쳐진다.. 죽은사람노래 왜 듣냐.. 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 뭐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뭐라하진 않지만
많이 좋아하고 그 노래로 부터 힘도 얻고 위로도 받고 그런 존재인데..
이것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많이 기다려왔는데... 혼란스럽네요..
옛날분들 미신 미신,,
해당 시간안에 도착이 되야 환불이 된다고... 우선 보내나 봐야겠네요
누군가를 좋아해서 그렇게 공연을 가서 같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가수들과 함께 하는 그런 자리라
마음에 느껴지는걸.. ㅎㅎ 설득하진 못하겠죠.. ㅠ ㅠ
'내가 생각할 땐...큰일 앞두고 이건 아닌것 같다... 전에 나도 결혼전에 김광석추모공연 안갔지않냐?'ㅎㅎ
그 미신 지켜서 정말 다들 잘 산다면 다들 그렇게 했겠죠.
님의 운명은 님이 만들어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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