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앞에서 '윤석열 탄핵! 내각 총사퇴!'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데, 그냥 보고 지나가거나 '수고가 많으십니다.'라고 인사하는 사람이 다수였습니다. 그런데, 어린이를 동반한 사람들은 반응이 좀 다르더라고요. 피켓을 한참 보던 어린이가 부모한테 '저게 무슨 말이에요?'라고 물으니, 부모가 '너는 몰라도 돼.'라고 하면서 황급히 피하더라고요. 그런 부모와 어린이가 적지 않게 보였고요. 그러는 이유가 있나요? 학교에서도 '탄핵이 뭐에요?'라고 학생이 질문하면, 교사가 '그, 그런 말은 어디서 봤냐? 너희는 몰라도 돼.'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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