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보는 Audi RS 의 역사 #4 (RS4)
※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인 아우디 RS 에 대해 한번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는 시리즈 포스팅입니다. RS 라는 이름은 RennSport 라는 이름의 이니셜을 따온 것인데, 독일어인 RennSport 를 영어로 번역하면 'Racing Sport' 라는 뜻입니다. 그만큼, 달리기 위해 태어난 모델이라는 의미입니다.
Audi Rs4 는B5 RS4 의 후속 모델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생산,제작되었던 모델입니다. 크게 세단과 아반트, 카브리올레 세가지 모델로 출시가 되었으며, RS4(2006) 부터 베이스 모델이 B7 으로 바뀌고, 4.2리터 V8 FSI 엔진이 대폭 개선되어 고rpm 을 사용하게 했던 하이랩 컨셉 모델로, '정말' 빨랐던 차량입니다.
Audi RS4 의 4.2리터 V8 FSI 엔진
B7 베이스의 RS4 의 4.2리터 V8 엔진은 B6 S4 에서 가져온 엔진으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서 무게감량을 꾀한 엔진이 특징입니다. 또한, rpm의 레드라인이 8,000rpm 이지만, 실제로 리밋이 걸려있는 구간은 8,250rpm 으로, 상당한 고rpm 엔진으로 420마력, 430Nm 의 토크로 제로백 4.8초의 엄청난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또한, 토크의 90% 를 2,250~7,600rpm 에서 사용이 가능했던 고회전 유닛으로, 고급유 세팅 엔진이며, 코너링시 높은 G 에 견디기 위해 연료라인과 윤활유의 공급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역시나 보쉬가 여러가지로 참여를 했더군요.
당시 탑기어 BBC 에서도 꽤 좋은 평점을 받았던 차량입니다. 말 나온김에, 탑기어 UK 의 리뷰를 한번 보고 가실까요? 12분짜리 영상입니다.
제로백 4.8초, 200km/h 까지 걸리는 시간은 16.6초. 최고속력은 250km/h(안전제한속도) 였습니다. 하지만, 칩튜닝을 통해 최고속을 끌어올린 분들이 많더라구요. 정말 어마무시합니다.
또한, 이전의 50:50 의 콰트로 시스템이 아닌, 40 : 60 (전륜 : 후륜)의 콰트로(Torsen T-3) 방식을 채택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거기에다가 6단 수동 게트락 미션을 사용했으며, RS4 는 201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RS5 가 나오기까지 유일한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한 모델이었습니다.
RS4 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서도 만만치 않는 차량이었습니다. 레이져빔 용접을 통해 차대를 보강했고, 고강도 강판을 사용하는 등, 달리기 성능에 걸맞는 안전한 차량을 설계했습니다. 레카로 시트(RS Race 버킷시트)를 사용했고, 실내의 디자인이나 마감이 꽤 준수한 수준이었습니다.
Audi RS4 Avant
아우디 RS4 의 브레이크는 브렘보 8피스톤 브레이크가 들어갔고, TPMS 까지 들어가서 달리기와 안전을 위해 모두 신경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DRC(Dynamic Ride Control) 을 통해,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고 합니다.
Audi RS4riolet
아우디 RS4 에 대한 이야기는 간단하게 이정도로만 소개를 하는데, 다음 소개할 RS6 가 또 재밌어질 듯 합니다. 확실히 제대로 된 물건을 만들고자 하는 고집이 다양한 이야기도 있고, 차량 완성도도 높은 듯 합니다.
출처 : http://cafe.naver.com/klubquat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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