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정말 이번 일로 인해 아직도 불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깜깜한 어둠의 바닷속에서
구원의 손길 기다릴 학생들 생각하면 아니 내 자식이 아직도 살아 있을거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밤새
눈물로 지새웠을 그 학생들의 부모님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옆집 불구경하듯이 그런 글들을 쓸 수 있을까요?
여기 계신 회원님들 중 지금 갓 부모가 되신 분들도 있을거고 초등학교 중학교 아님 고등학교의 학부형이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자 한번 생각해보세요. 내 자식들을
태어날때부터 지금 아니 오늘 아침 학교간다고 가는 아이의 뒷모습까지 생생히 떠오르지 않습니까??
그렇게 애지중지 키운 자식이 하루아침에 불귀의 고혼이 되게 생겼는데 이게 남의 일일까요??
그냥 운명으로 받아들이면 끝나는건가요??
정말 역지사지라고 입장 한 번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아직 애도 없고 하니 아무생각 없는건가요??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은 내 귀여운 애들이 하루아침에 날벼락같은 사고로 인해 살아있는지 죽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같은 부모로써 정말 안타까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지금 결혼 안하신 분들 아님 아이 없으신 분들 아마 나중에 가면 아이로 인해 희노애락이 생길겁니다.
하지만 내 배아파 낳은 아이 먼저 보낸다고 생각하면 정말 저는 미쳐버릴겁니다.
한 명이라도 더 구출이 되서 꼭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 기도해주세요.
제발 한 명이라도 더 ~~~~~~~~~~~~~~~~
생각도 하기 싫네요.. 진짜로..
부모없이 살아야하는 그 아이 생각만 하면 짠 합니다.
제발 부모가 생존해 있기를...ㅠㅠ
선체에 구멍이라도 뚤어서 어떻게든 공기를 주입할 방법이 없는지
아 그냥 안타깝네요.
동생 떠나보낼때 미치겠더만요..
아 눈물나네 ㅠ
동생분도 좋은 곳에서 페라리님 보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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