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초부터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월 8일 목요일 차량에 작업할게 있어서
자유로 bmw 서비스센터에 방문 후에
자유로를 타고 귀가 하던길에 급차선 변경으로 인해 사고가 날 뻔 했습니다
성산대교 , 양화대교 빠지는 길목은 늘 1차선 차량들 줄지어 서있고 2차선은 얌체 끼어들기나
1차선에서 튀어나오는 차량들이 많아서 전 3차로로 달리고 있었고..
이제 막 천키로 조금 넘은 출고한지 1달 정도된 신차라 화가 엄청 많이 났었네요..
급차선 변경으로 핸들을 꺽어 들어오려 해서 클락션을 울리고 저도 무의식적으로 핸들을
살짝 틀었는데 옆차선에서 오던 경차도 놀랐는지 피해갔습니다..
클락션을 울리고 창문을 내려서 화가 나서 욕을 했습니다.. 욕 불편하신분은 죄송합니다
상대차량은 비상등이나 사과가 전혀 없고.. 둘다 공교롭게도 양화대교를 넘어 양평동 방면으로
동일하게 행선지가 겹쳐서 계속 가게 되었구요..
도중에 어떠한 보복이나 따로 항의는 하지 않았습니다.. 괜히 화를 못참아서 일키우는건 싫어서요..
근데 도중에 주유소를 들어가시더군요 저도 주유를 해야했던 상황이지만 해당 주유소는
고급유가 없길래..
잘됐다.. 이거 항의라도 좀 하고 가야겠다 생각하고 따라 들어가서 차를 주유소 한쪽에 주차하고
해당 차주에게 가서 항의를 했습니다 ( 항의중에도 반말이나 욕설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
( 주유할필요 없는데 오히려 따지기만 하려고 들어간거 아니냐 라는 생각 하시는분들 계실지 몰라서
주유 영수 내역 남깁니다. )
본인 : ' 아니 자유로에서 그렇게 갑자기 핸들을 틀고 들어오면 사람 죽이려는겁니까 ?!
최소한 옆차가 놀라서 항의를 하면 비상등이라도 키던가 창문 내리고 사과를 하던가 아무런 조치도 없고
오히려 클락션을 울리는건 무슨 심뽀신겁니까 ?? '
차주 : ' 아니 근데 창문열고 그렇게 욕하는게 잘한거에요 ? 그쪽이 먼저 욕하셨잖아요 ? '
이 얘기를 듣는데 진짜...와...어이가 없었습니다
본인 : ' 누구라도 그런상황 겪으면 놀라고 화나서 욕 나올수 있는거 아닙니까 ? 본인이 그런일을 당해도
아무런 일 없었던것처럼 그냥 지나갑니까?? 최소한의 항의도 안해요 ? '
차주 : ' 어쨌든 욕하셨잖아요 ? 그래서 욕들으니까 기분나빠서 사과할마음이 안들어서 안했고 그냥 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브레이크 밟는거 못봤어요 ? 그럼 속도를 줄였어야죠? 왜 과속을 하세요? '
하.. 여기서부터 솔직히 좀 말이 안통해서 언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저는 블박에도 나오지만 속도 규정속도 지키고 안전거리 다 지키면서 운전중이었습니다..
차량 작업하고 나온뒤라 밟는게 안좋을 것 같아 살살 운전하고 있었구요
본인 : ' 제가 과속을 했다구요 ? 지금 서비스센터 들어갔다 나온뒤라 일부러 사리면서 천천히 달리고 있었고
그리고 블박 보여드려요 ? 그쪽이 다른차 피할려고 핸들 급하게 틀은거잖아요 ?? 오히려 그쪽이 속도 줄이고
안전거리 충분히 뒀으면 핸들 급하게 틀일이 생겨요 ? '
차주 : ' 어쨌든 욕하셨잖아요?? 그래서 기분나빠서 창문도 안내렸고 그냥 갔습니다 '
본인 : ' 아니 생각이 없으세요 ? 그쪽덕분에 저도 핸들을 트는 바람에 옆차선에서 오던 경차랑도 사고날뻔 했고
경차분도 피해갔어요.. 운이 좋아서 지금 서로 안다치고 사고 안난거지 재수없었으면 최소 3중 추돌 날뻔한거는
아세요 ?? '
본인 : ' 그 상황이면 욕을 먹더라도 사과를 하는게 맞는거 아니에요 ? 지금 사고 낼뻔해놓고 무슨 태도에요 ?
지금 반대로 당신이 제상황이면 욕도 안하고 부처마냥 그냥 지나갈수 있어요 ?? '
차주 : ' ...............'
본인 : ' 다행히 차안에 서로 운전자만 있어서 다행이지 가족들이 타고 있었다고 생각해봐요 이게 지금 큰일날뻔한 상황을
그냥 아~ 죄송했습니다 몰랐어요 라거나 단순히 사과 한마디면 지나갈일을 왜 부득부득 잘못없다고 우기세요 ?? '
차주 : ' 저도 옆차선 차가 튀어나와서 어쩔수 없이 핸들 틀은거에요 '
[ 추가 ]
근데 다시 블박 영상을 보니 옆차선 차가 튀어나온게 아니라... 선행차량이 감속을 하고 얌체 끼어들기를 하려 한거고
그걸 피하려고 제차선으로 핸들을 급 틀었더군요..
근데 오히려 상대 차주가 안전거리를 미확보 했거나... 딴짓을 해서 못봐서 급 핸들을 틀었거나...
아무튼 대화를 계속 이런식으로 이어가다가
당신 덕분에 지금 사고가 날뻔한 상황에 말 한마디 .. 딱 그 말한마디 ' 미안합니다 ' 한마디면 된다
뭐 아무튼... 결과적으로 사과받고 저도 놀라서 욕한부분은 서로 사과 하고
명절 연휴 전날이다 보니... 좋게좋게 얘기하고 지나갔습니다...
명절 전날에 사고나면 센터 다시 맡겨야 하고 서로 차도 못쓸거고..
그럼 스트레스 받고 연휴 기분 망치고 했을건데 다행히 사고는 없었지만...
진짜 저런 급차선 변경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 추가 + 추가 ]
10초때 보면 상대 차주... 성산대교 방면 빠지려고 1차선 서있다가 2차선으로 나오는게 보이네요
모르셨군요
모르셨군요
운전하다가 개시껍 했습니다.. 바로 옆에서 갑자기 뭐가 튀어나와서..
말 섞지 말고 그냥 안전신문고에 진로변경방법 위반으로 신고하세요.
경찰한테 제재 받아야 정신 차릴까 말까 합니다.
그럼 다 필요없고 당장 영상 국민신문고로 제보해서 벌점 벌금 받게 해드리겠다
했더니 그제서야 뭔가 좀 본인도 미안하긴 하다 .. 근데 욕을 먼저 했지 않았냐고 하시더군여...
신고 꼭 하세요. 그게 이기는 길입니다.
물론 그당시 주유소에서 서로 사과 하고 지나가긴 했지만
1차선에서 나오는 영상 보니까 방향지시등도 안키고 나오고 습관 같네요...
차 세우고 쫒아가서 욕하면 바로 처벌 받음 열받으면 그냥 블박영상으로 신고하면되
지시 불이행으로 욕하고 싸우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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