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는 많은 보배드림 회원님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사건은 검찰로 송치가 된 상황입니다.
오늘 글을 적게 된 이유는 강서경찰서에 사건을 접수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억울한 부분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원래 10/21(토)에 강서경찰서에서 처음 자동차 불법사용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때,
차량 파손된 부분을 이야기를 드리니 파손 부분은 가해자가 있는 수원 경찰서로 인계해서
담당자가 배정되어 연락이 오면 그 때 설명을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수원 경찰서에서 연락이 오지 않아 먼저 연락을 드려보니 사건을 검찰로 송치를 했다고 전달받아
자동차 파손에 대해서는 따로 다시 접수를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소장 접수를 위해 11/24(금) 21:20분 경 강서경찰서 형사과를 방문했습니다.
방문 후 경찰관님께 상황을 설명드리고 재물손괴죄로 고소장을 접수를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반응이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먼저 블랙박스를 제출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필요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블랙박스 없이 어떻게 범인을 잡으시려는지 모르겠지만 우선 넘어갔습니다.
근데 경찰관님께서 자동차 동선을 다 확인을 해서 수사를 해주길 원하는거냐고 물어보셔서 그렇게 수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경찰관님께서 경찰관이 기계로 보이느냐고 물어보시면서 말이 안된다고 강력하게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대한민국 시민들이 교육은 잘 받았지만 인성도 덜 되고, 교양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시면서 형사 한명이 일년에 약 240건의 사건을 해결하는데
이런거까지 어떻게 해결해주냐고 하시면서 대한민국 경찰이 어디까지 해줘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강서경찰서 교통조사계 경찰분이 알려주시고 팁을 주셔서 말씀을 드린거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지들이 사건 조사하는게 아니니깐 그렇게 쉽게 말하는거라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컴퓨터 행정에 등록되어있는 사건들과 다른 시민들이 제출하고 간 고소장을 보여주고 읽어주며
이런건들까지 우리가 해줘야한다고 하면서 바쁘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타인의 사건과 고소장이 실명으로 기재되어있던데 어떠한 생각으로 그걸 보여주는지 모르겠네요)
또 자기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다들 국민신문고에 글을 작성하는데
자기는 아무 영향도 없고, 그냥 죄송하다는 답변만 적으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더 기분 나쁜건 뒤에서 다른 경찰관님들이 같이 웃으신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사건의 피해자로서 사건을 접수하러 왔는데 경찰관들이 한 사람 꼽 주는 거 같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습니다.
그래도 접수를 해야하는 제가 약자이기에 제가 블랙박스 다 보고 위치 몇 곳을 특정했고
건물에 CCTV가 있음도 확인했다고 말씀을 드리며 그 곳만 확인하면 된다고 말씀을 드렸음에도
경찰관님은 많이 번거로운 사건이다. 인성과 교양있는 시민 입장에서 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제가 왜 이런 소리를 들어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 도대체 어디까지 피해자가 해달라는건지 이해도 되지 않고, 밥상 다 차려서 입 앞에 대령해야
사건 접수를 해주겠다는것도 아니고 경찰관님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경찰관님이 오셔서
9월 달에 일어난 사건임으로 현장 CCTV도 다 지워졌을거라 수사가 불가능할거라고 이야기를 하시면서
굳이 경찰서로 접수하지 말고 우편으로 접수를 하라고 하셨습니다.(강서경찰서에 접수하지 말고 직접 수원경찰서로 우편을 보내라는 말씀)
그래서 제가 그냥 경찰서에서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도 우편접수를 계속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행정 처리가 귀찮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러시면서 강서구에 거주하기 때문에 강서경찰서에 접수해서 수원경찰서로 사건 넘겨주길 바라는거냐고 물어보셔서
지난번에도 그렇게 진행해주셔서 그렇게 하면 되는거 아닌지 여쭤봤더니,
비웃듯이 기분 나쁘게 계속 웃으시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이 나빠서 고소를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나왔습니다.
너무 속상한 부분은
경찰관님들께서 수원경찰서를 통해서 연락주신다고 하셨는데 연락이 안와서 누락된 부분과
제가 10/21(토) 블랙박스 증거물 제출한 걸 분실하셔서 다시 방문하여 증거물 제출하게 하셨을 때도
사과 한마디 없으셨고, 그로 인해 수원경찰서로 인계하는데 시간이 딜레이가 되었습니다.
그럼 시간이 지나 CCTV 증거물이 없어진건 경찰관님들의 잘못이 아닌지,,, 업무실수로 피해자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증거물이 사라진거면
경찰관님들 어떻게 책임지실건지 너무 긍금합니다. 피해 접수를 하러 온 시민에게 교양과 인성을 논하기 전에 먼저 경찰로서 사명감이 있는지 되짚어 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그리고 애초에 수사할 의지도 없이 블랙박스도 안보고 안받겠다고 하시고,,,
동선이랑 CCTV 위치까지 특정해왔는데도 번거롭다고 하시고,,,
CCTV 영상 다 지워졌을거라고 한달이면 다 지워진다고 하셨는데,,,
제가 2주전에 해당 건물에 전화로 확인했을 때도 있었습니다^^
너무 성의없고 시민들을 교양과 인성 없는 걸로 생각하니,, 많이 안타깝네요.
그렇게 큰 소리로 두 경찰관이 시민을 응대하는데
동료 경찰관들은 말리는 사람없이 같이 웃는게 더 비참했던거 같습니다...
앞으로 경찰서에는 어떤 도움을 요청하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실적되고 큰 사건 해결하셔야하니깐요^^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국민신문고에 올려도 의미없다고 하시고, 너무 화가 나는데 적을 때가 없어서 끄적여보았습니다...ㅎㅎ
근데 검찰로 송치된거 보면 경찰이 일을 안한건 아닌 것 같고요.
일을 안했다는게 아니라 증거물 분실부터 시작해서 경찰이
시민을 대하는 태도가 적절하지 않아서 작성했습니다ㅜㅜ
바쁘신거야 사실이겠지만 말을 저렇게까지 하셨다면 좀 많이 언짢으셨겠네요 ;;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