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일입니다.
3년전 생긴 오른쪽눈 복시(사시) 로 안과에서 두번이나 수술을 했지만 상태가 더 안좋아져 근무력증 의심증상으로 큰병원으로 옮겨 진료를 한결과 뇌종양 판정 받았어요.
나름 유명한 안과라 믿고 갔는데 mri 한번 안찍어본게 후회됩니다.
하 ㅜㅜ
성인 분들 갑자기 복시가 오면 머리 mri는 필수입니다. 꼭 기억하세요 ㅎㅎ
어쨋든. 크기도 크고 시신경쪽. 내동맥. 뇌하수체 부분까지 전부 침범한 정도로 크기가 워낙 커서. 다 제거는 힘들듯해서. 최대한 제거 하고 2차로 감마나이프까지 한다하네요. 시간도 12시간 넘게 걸리구요.
아래 하얀게 다 종양입니다. 다행이 악성은 아닌듯 하구요.
부모님이나 가족에겐 걱정 일도 안되는것처럼 행동은 하고 있지만
사실 겁이 나긴 합니다. 혹시 몰라 동생에게 집이랑 핸드폰 비번들 다 알려줬어요 ㅎㅎ 잘되겠죠??
유일하게 즐기는 보배 형님 동생님들께 기운받고자 글 씁니다.
낼 수술 잘 끝나고. 회복해서 글 또 남길께요. 아자 아자!!!
걱정마세요.
요즘 의료진들 기술이 아주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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