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역인지는 굳이 밝히지 않겠습니다.
어제 아침에 운전중
분명히 저 앞의 신호기가 녹색으로 바뀌는 걸 봤는데,
1초도 채 지나지 않아 황색, 적색으로 바뀌더군요.
"뭐야 이거?"
그렇게 제가 정지선에서 기다리다가
또다시 녹색불이 들어 오자마자 1초도 지나지 않아, 황색, 적색으로 바뀌면서 보행자 신호가 들어 옵니다.
여기 도대체 어떻게 가라는 건가 싶어서,
관할 지구대에 전화를 걸었죠.
(운전중이지만 블루투스를 이용했습니다.)
나 : 여기 어디어디인데요 신호기가 이렇게 저렇게 고장인 것 같은데, 좀 조치를 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경찰 : 아 예, 근데 그건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요.
나 : 네? 그걸 경찰이 못하면 누가하죠? 와서 점멸신호로라도 바꿔줘야할 것 아닙니까?
사실 보행자도 거의 없는 곳이라 점멸로 바꿔도 충분할 것 같더군요.
그제서야 옆에 누군가와 대화 하더니, 조치 취하겠다고 말을 합니다.
우리 나라 공무원들 참 일하기 싫어하죠?
신호등이 고장났음 나와서 교통정리라도 해야지
이런건 신고 먹어도 이의신청 가능합니다. 번개 쳐맞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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