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의 훈련탄은 발사 자체가 안되고, 안의 탄두도 제거되어있습니다.
달고 나가서 발사 직전의, 그러니까 적 항공기를 레이더 및 미사일의 씨커
가 포착하는 순간까지만 재현해내는 것이지요.
요즈음은 ACMI라는 장비를 이용하여, 위와 같이 훈련탄을 달고 나가 발사직
후 까지를 재현해 내면, 컴퓨터로 시뮬레이트 하여 실제로 발사 했다면 격추
시켰을 것인가- 라는 것 까지 계산해냅니다.
그러나 훈련용 폭탄의 경우엔 실제로 투하가 됩니다. 다만 안에는 폭발물
이 아니라 무게가 비슷한 다른 물질로 되어있기에 지면 접촉후에도 폭발하
거나 하진 않습니다. 훈련용 폭탄중 BLU-33 이란 매우 작은 곤봉 모양의 폭
탄이 있는데, (사람이 한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의 무게) 이것은 무게와 크
기는 틀리지만, 폭탄의 탄도는 실제 폭탄과 유사하게 설계되었다 합니다.
그래서 실제 폭탄과 비슷한 훈련을 할 수 있음에도 크기가 작아 한 번 출격
시에도 여러발을 달고 나갈수도 있고, 가격도 싸므로 훈련용으로 유리합니다.
투하후 지면에 박히고 나면 꼬리 부분에서 연막탄이 터져서 어느곳에 명중
하였는지도 조종사가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주로 SUU-20 이라는 용기 안에 6발 정도 장착되며, 이 SUU-20은 BLU-33 외에
도 훈련용 로켓 4발을 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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