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기자회견 내용을 요약하면 이런것 같습니다.
[ 나와 김건희는 잘못한게 없다. 공천 얘기도 모든 정치인들이 다 하는것이라 문제없고, 공천을 문제삼고 국정농단을 입에 담는 정치인들과 국민들은 나를 망신주려고 우리를 음해하는것 ] .....
그래서 금번 윤석열 기자회견에 대해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이번 기자회견은 윤석열의 [ 정치적인 투신자살 ] 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럼 어디에 투신 을 했을까요. 저는 단언컨데 [ 대세의 늪 ] 에 투신자살 했다고 생각 합니다.
역대 정권들이 망했을때 공통적 으로 나타나는 현상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를들면 [ 같은 편인 언론이나 정당,그리고 지지자들 마저 대통령을 비난 ] 하거나 [ 정권의 내부가 붕괴 ] 되거나 [ 뉴스 클로징 멘트 에서 정부를 맹비난 ] 한다거나 또는 [ 연이은 시국선언 ] 등이 줄을 잇는 그런 공통적인 현상들이 바로 그것 입니다.
가장 비근의 예로 문재인 정권이 심판 받았을때, 박근혜 정부가 심판 받았을때 전부 그런 공통적인 현상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 대세가 형성 ] 되면 어떤일들이 벌어질까요. 소위 [ 돌들이 들고 일어나 아우성 ] 칩니다. 그리고 [ 대세라고 불리는 이러한 아우성] 에 모든것은 잠식 되고 맙니다.
그러니 이런 대세 속 에서는 아무리 윤석열 정부가 민주당 치부에 대해서 소리를 지르고 폭로해도 국민들 귀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을 것이고, 윤석열 정부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치부를 아무리 들어내놓고 폭로한다고 해도 국민들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것 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문재인 정부, 박근혜 정부때 딱 그러했지 않습니까? 윤석열 정부라고 다를게 없습니다.
결국 국민들 귀 에는 시국선언 이나 언론의 정부 비판의 소리만 들릴것이고, 국민들 입 에서는 오로지 윤석열 퇴진 만을 외칠것 이고, 이런 상황에 돌입한 이상은 아니할 말로 이재명 대표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해도 국민들은 오로지 윤석열 퇴진, 정권교체 만을 갈구하게 될것 입니다.
또하나, 제가 윤석열의 기자회견을 [ 정치적인 ] 투신자살 이라고 이야기하는것은 비단 이러한 소위 [ 대세론 ] 에만 근거한것이 아닙니다. 다른 상황을 따져 봐도 윤석열의 기자회견은 정치적인 투신자살 입니다.
지금 여권 에서 대선에 나와 유의미한 득표를 할 수 있는, 소위 유력한 대선후보가 있습니까?
홍준표나 한동훈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걸어 오면서 몸에 똥이 다 묻은 상태 입니다. 오세훈은 과거 시장 시절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질질 짜면서 스스로 목을 조른 과거가 있습니다. 게다가 토목공사의 왕 이명박 뺨칠 정도로 토목공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더구나 지금 시국선언문 이나 국민들 등을 돌린 결정적인 이유들은 [ 역사왜곡, 친일행위,독재찬양 ] 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다음대선은 멍청이 바보가 아닌 이상 [ 윤석열정부 심판 ] 인데 어떤 국민들이 이들을 선택 하겟습니까.
또하나는 사법부의 태도 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는 이상 설사 이재명에 심각한 죄가 있다고 한들 , 사법부가 이재명을 사법적 으로 단죄 하리라고 믿는 국민들은 없을것 입니다.
결국 윤석열은 투신자살 함으로써 정치적인 자기 부모인 국힘과 형제자매에 빗댈 수 있는 여권의 차기 대선후보 까지 모조리 죽인 [ 정치적인 투신자살 ] 을 한것 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여러모로 [ 역대급 ] 입니다.
달랑 집권 2년만에 탄핵과 각종 특검수사 요구에 내몰린 정권이 있었습니까. 문재인 정부도 임기말에 심판 여론에 침몰했고, 박근혜도 4년차에 탄핵을 당했습니다. 특히 박근혜는 소위 보수 지지층이 일단 심판결과를 기다려 보자는 유보적인 심리가 있었는데 지금은 윤석열 주 지지층인 텃밭 에서 조차 비난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사실상 집권 2년차에 탄핵 당한 심리적인 탄핵 이라는 소리가 괜히 나온것이 아닙니다.
집권 내내 친일과 부정부패와 국정농단 으로 점철되며 국민들 심기를 거슬린 정부는 또한 있었습니까
대한민국은 주권자인 국민이 주인인 나라이며 법치국가 입니다.
대통령이 [ 나는 탄핵 당할짓을 하지 않았고 모든게 음모니 좋게 말할때 그만해라 ] 라는 [ 겁박, 통보,지시 ] 한마디로 탄핵이나 특검 요구가 일순 가라앉거나 면해질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검찰총장때는 그런것으로 평생을 살아서 지금도 자신이 검찰총장 이라 착각하고 이런 짓거리를 태연작약 하게 하고 있는것 같은데, 검찰총장 때는 그런것이 통했을지 모르지만 지금 대한민국이 절대 그렇게 만만하거나 호락호락한 나라가 아니라는것 입니다.
지금 국민들은 특히나 오늘 기자회견을 보고 5년동안 임시이양한 국민 주권을 다른 누구도 아닌 [ 김건희에 불법 양도 ] 한것과 다름 없는 이 치욕에 분노 하고 있기에 유권자의 의무로써 이 무도한 정부를 몰아내야만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고 있고, 입법 기관과 사법 기관 또한 탄핵 이나 특검 수사라는 방법으로 무도한 행정부를 비판하고 견제할 의무를 무겁게 느끼고 있을것 입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 대한민국은 역린을 장난 삼아 건드린 무도한 자를 결코 용서하지 않을것 입니다.
[ 중국 전국시대 철학자 한비자는 자신의 저서 ‘한비자'의 ‘세난說難) 편에 이렇게 적었다
“용은 길들이기만 하면 올라탈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목에 거꾸로 난 비늘(역린)을 건드리면 용이 크게 노하여 건드린 사람을 죽인다고 한다. ]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