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 보배에 글을 올렸다가 된통 혼났습니다.
당시 나이 31-32살쯤. 대충 열심히 살아서 좋은 대학 나오고, 졸업 전 공시도 합격해서 공무원인데 집 분양을 못받아 우울증 걸려
매일 소주 2-3병 먹으며 이제 다 연애도 결혼도 포기하고 살겠다는... (제가 사는 지역에선 제 선후배 동기들 다 분양받은 터라..)
그때 된통 혼나고 그래 씨x!! 배부른 소리 쳐하지말고 다시 살아보자!! 하고 살았습니다. 너무 부끄러워서 글은 몽땅 삭제했습니다. ㅠ
술도 끊고(사실 줄이고) 운동도 하고..
그러다 인연이 찾아왔어요. 신입직원과 1년 연애 마치고 이제 결혼합니데이.. ㅠ 양가 부모님 허락도 받았습니다.
어느 날, 먼저 퇴근하고 술 한 잔 하러 가자고 다가와서 친해졌고, 제가 좋다길래 난 집도 없고 돈도 없다. 너 외모에 직업이면 전문직을 만나거나 집 있는 사람 만나라며 밀어냈습니다.
여친은 남자가 째째하게 그런거 가지고 시무룩하냐더라고요.
그렇게 시작되고, 여친 부모님 뵈러 갈 때 당당한 척 했지만 실은 걱정도 됐습니다. 여친보다 나이도 좀 많고, 직업은 같고, 돈은 없고.. 하지만 그런 질문 일절 안하시고 사람 좋아보인다며 바로 결혼 허락해주셨습니다.
내년 초에 날 잡았습니다. 정말.. 그때 보배형님들이 위로해주셨더라면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살았을 것 같아요.
혼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형님들.. 저도 장가갑니다이 ㅠㅠ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참을게요..
저만 당할순 없거든요
예비신부님이 정말 좋으신 분이네요~~마인드도 확고하시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그럼 이제 ㅇㅎ는 다 보신건가요..응?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참을게요..
저만 당할순 없거든요
이러니 니가 욕 쳐먹는거야..따라나와...
가까운 정신병원에서 진료받으라고
조언만 해주시면 됩니다!!
부모님 마음 아프게 하지 말고 사람답게 살아라 ^^
예비신부님이 정말 좋으신 분이네요~~마인드도 확고하시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그럼 이제 ㅇㅎ는 다 보신건가요..응?
가까운 정신병원에서 진료받으라고
조언만 해주시면 됩니다!
옛날버전으로 '검은머리 파뿌리가 될때까지 햄뽁으면서 사세요'
처가 될 예신 마인드 가치관 올곧아
이거 또한 축복
두 분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어려운 일 있으면 의논하고 열심히 살면
행복할 겁니다.
그래서 해야됩니다
님. 동생. 복 받았어요
1번. 사랑. 2번 아기. 1 2 . . .
알조. 축하하고
사랑이 힘들땐. 누구? 아기
아가. 힘들땐. 누구?
지금 갇이 살분.
꼭. 끝까지.
추카힙니디
남자가 잘생겼다.
축하드립니다.
이게 나라냐
배우자 되실분이 보물이시네요~
평생 보은하시면 용서되는 범죄(?) 입니다
행복하세요~~~
아들딸 골고루 많이 낳으시고 행복하세요.
지않았다네
축하합니다!!!!!
기쁨과 후회는 항상 공존한다네.
결혼 축하하이
http://cdn.mania.kr/nbamania/g2/data/file/nbatalk/mania-done-1672382585_vLc4yeIg_Screenshot_20221230_153118_Chrome.jpg
부럽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려요 ㅎㅎ
나랑 살아주는 고마운 사람을 만나셨네요
햄뽁으세요
일단 축하는 드릴께 ㅎㅎ
부랄 벅벅 긁으면서 방구석에서 이런거 쓰면
좀 기분이나아져? ㅋㅋ
대충 열씸히 살아서 좋은대학 나오신 글작성자님
여친은 전문직이나 집있는 남자를 만나도 될정도의 자격을 갖춘분
결론 글작성자님은 잘생김~^^맞죠?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자녀계획은 세우지마세용(언제낳겠다,이런거하지말고 피임((콘돔))하지말고 자연스레 하시라는 얘기입니다)
식장,지금부터 잡아야겠네요..
내년초면 빠듯하게 돌아다니시겠어요~
신혼특공으로 분양당첨 되실겁니다^^~
결혼후 경제적안정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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