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일본의 두번째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는 노벨상 시상식에서 "과거 전쟁에 사죄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는 일본은 전혀 아름답지 않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습니다. 1968년 일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시상식에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가서 "아름다운 일본의 나"라는 주제로 수상소감을 말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었습니다.
일왕이 노벨문학상 수여 공로로 문화훈장을 주겠다고 하자, 오에 겐자부로는 "어떤 권력도 민주주의 위에 군림할 수 없다며 훈장을 거부했습니다.
오에 겐자부로는 행동하는 양심으로 칭송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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