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오늘 낮에 와이프에게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받자마자 놀라지 말라고 말을 하더니 ,

인사사고가 났다고 말을 하더군요

목소리가 너무 떨리고 해서 잘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저도 놀라고 해서 일단 안정을 좀 취하라고 말한 뒤 10분 뒤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경찰서로 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을해서

자세히 말을 하라고 하니

"좌회전 신호가 들어와서

 좌회전을 했는데 , 좌회전을 하고 횡단보도를 지나자

갑자기 우측 길가에 주차를 해놓은 화물차 앞에서 남자가 뛰어 들어서

그만 와이프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고 .....

불행중 다행인것은 부딪힌 남자(고2 학생)가 크게 다치진 않았는듯 ,

본인이 부모님께 사고 소식을 전하고 했다고 합니다

119가 도착하여 학생은 병원으로 가고 와이프는 경찰서로 이동하여 조서를 작성하였다고 합니다

경찰서에 갔을때 보험회사 담당자 분이 오셔서

블랙박스 확인을 하였고 , 와이프가 진술한 내용과 일치하여

걱정하지 마시라고 하고 집에가셔서 안정을 취하라고 하셨다네요....

경찰분이 와이프에게 학생의 아버님 명함을 주시면서

연락 한번하시라고 말하고 , 나중에 집으로 한장 (벌금) ??이 갈거라고 하네요..

사고의 잘잘못을 떠나서 다친 학생이 걱정이 되네요...

보험회사에서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걱정이 되는건, 오늘 이후로 일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건지..

와이프에게 큰일?이 생기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인사사고는 처음이라서 걱정이 앞섭니다...

그리고

놀랐을 와이프를 생각하니 일도 손에 잡히질 않네요...

빨리 정리하고 집에가서 와이프 위로를 해줘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