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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6220590
조금전 납품갔다가 부산 어딘가 식당에 들어감
혼밥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해서 백반주문
가격이 5000원 ㅠㅜ
노부부가 운영하는데 ㅜㅡ 어떻게 5000원
너무 감사하게 먹고 왔어요
이런 식당들 정말 감사합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김밥도 5000원 인데..
요즘 바가지다 뭐다 안좋은 뉴스만 나오는데
밥한끼 행복 가득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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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찬은 없는데 같이 먹을거냐고 여쭈어 봐서
염치불구하고 밥하고 김치만 있음 된다고 말씀드리니 허허하며 웃으시더니
여기는 시골이라 고기반찬은 없으나 계란후라이 해줄께 어서 앉아라고 말씀하기면서 후라이를 무려 4알이나 해주셔서
열무김치에 후라이넣구 고추장에 비벼먹었는데 정말 이렇게 맛있게 먹어본 비빔밥은 첨이였다
희안한건 비빔밥을 싫어하는 내가 그렇게 맛있게 먹었다는게 놀라웠었는데
잘먹고 나가면서 계산하려했더니.....
밥공기 한그릇에 무슨 계산이냐면서 간식으로 드시려던 설탕에 버무린 누룽지 한움큼응 비닐에 싸주셔서 감동받았는데
어릴적 외할머니가 생각도 나고~~~
그런일이 있고 2년뒤쯤에 우연히 출장갔다 오는길에 할머니 생각도 나서 참외 한봉지들고 찾아갔더니
언제 돌아가신지 모르겠는데 식당문에 색깔이 발한 A4용지에 "사장님 별세--- 영업안합니다"
정말 지금생각해도 가슴이 따뜻한 한끼식사였는데
단골하세요.
아직도 오천원에 후라이 두개를 주다니
https://youtube.com/shorts/Mi61iJdlgLk?si=TyyQpitduXZmk-tP
뭐 손님이 아예 없는것도 아닌데 400은 가져가심 ㅡㅡㅋ(내가 보기엔.. 돈 못버실것 같았는데 ㅋㅋ)
참고로,, 울 와이프가.. 영양사했던터라 음식에 관심이 많은데 비싼 음식도 막 집에서 연습을 해봄...
빵부터 레스토랑 음식까지 다 해보는데 ㅋㅋㅋ 재료 구입한거도 따져보니 ㅋㅋ 말이 안나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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