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있었던 일인데요. 공영주차장이 아파트 단지에 있기도 하고 근처가 다 어린이 보호구역이고 애들도 많아서 슬슬슬 가고있는데
갑자기 뭔가 반짝 하면서 길 넘어오길레 멈추고 봤더니.. 애들 3명이 멀리던지기 하려고 차도에다가 공책을 던지고 있더군요...
그래서 좀 당황해서 멍때리다가 학교 주차장에 차 세우고 애들좀 혼내러 갔다가 그냥 왔는데
아 이거 학교에다가 얘기는 해야겠다..해서 블박빼고 오늘 초등학교 교무실에 가서 "혹시 여기 선도부....? 있나요?"ㅋㅋㅋㅋㅋ
하니 교무부장님? 이 오셧는데 같이 영상보시고 죄송하다고 하시길레 조례시간이나 종례시간에 한번만 애들한테 말해주십사....
차도에 던지지 말게 해달라고 부탁드리고 왔네요... 세워서 보니 공책이였는데 운전할때보니 뭐가 큼지막한게 제쪽으로 날라오니
브레이크는 자동으로 밟게 되더라는.... 이젠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옆에서도 뭐가 안날라오나 확인하면서 다녀야 겟습니다..ㅠㅠㅠㅠㅠ
이런,,,
혹시랑그하시나요?ㅋ
그냥 지나쳤을 것 같고
바쁘실 텐데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학교에다가 얘기하셨다니
정말 잘하셨습니다
이번 계기로
공책 던진 어린이들이
조심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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