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이들 계셔서
다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식약처에서 저희에게 결과가 나오는데로 연락을 주신다고 하였는데, 연락은 오지 않았고 몇시간전에 대량으로 올라온 기사를 보고 결과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외부에서만 검출 됐고 내용물에서는 미검출로 떴네요.
저희 역시 의문되는 점이 몇가지 있지만 식약처의 결과가 정확하겠지요.
애초에 저희가 시간을 내 커뮤니티와 언론에 제보한 이유는 제조문제나 유통문제가 아닌 대기업의 바뀐 태도였습니다.
처음 담당자가 방문하였을때 문제가 있던 소주 외부와 내부의 냄새를 맡으시고 “이거 석유네요.” 간혹 유통문제에서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본인들은 지침을 계속 하지만 간혹 안지켜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못해드리지만 그럼에도 죄송하다.
어떻게든 책임지고 원인을 밝히고 해결 해드리겠다.
삼투압현상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나머지 문제의 술들 12병은 자기가 가져가서 자체연구소에서 조사를하여 실시간 상황을 알려드리겠다.
이렇게 안심을 시켜주시고 가셨습니다.
이틀뒤, 우선은 회수해간 소주 12병은
판매가 5,000원씩 결제해드리고
나머지 병원치료비던 다 책임져드리겠다.
병원부터 가시라. 그리고 피해자분께서
원인을 밝히고 싶어하시니, 본인들도 억울한 부분이 있으나 식약처에 따님과 함께 본인들이 신고를 하여
공장을 세워서라도 조사를 받는다고 안심시키셨습니다.
이게 4월9일 이야기입니다.
4월25일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었으나, 시간이 걸린다고 했으니 기다려보자하고 기다렸습니다.
피해자분께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해서
저희는 본사에서 식약처에 조사를 하신다 하여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으나 무슨 소리냐
아무것도 안하고 있더라해서
아 무언가 잘못되었다하고 피해자 따님께 연락을 드렸으나 따님은 자기는 빠지겠다고 담당자한테
4월10일정도에 말했다고 하였습니다.
2주동안 본사는 저희에게 아무런 상황도 말을 안해주었습니다.
담당자한테 연락해서 무슨일이냐고 여쭤보니
저희가 피해자가 드신 술병을 안주셔서
조사를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슨 소리냐
분명히 우리가 마신병에 따라갔고
이정도만 있어도 조사가 가능하다고 하였는데
계속 똑같은 이야기만 하더군요.
“본병을 회수 못해서 조사가 어렵습니다”
그러면서 원래의 담당자인 차장한테 저희 번호를
알려준다고 하여 직접 통화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사건이 터지고 약 한달뒤에 처음으로 원래 담당자인
차장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똑같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저 대신 나간 부장이 원본 회수를 못하여
조사를 못하였습니다.
아니 가져가셨는데 무슨 소리냐..
그리고 나머지 12병으로 조사를 한다고 하셨으면서
그건 왜 조사를 안하고 있냐하니
“나머지 병들은 손님이 컴플레인 거신 술이 아니잖습니까?” 저희가 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럼 왜 가져갔냐니까
“어차피 냄새나서 못파시지 않습니까?”
이게 대답이였습니다.
저희가 몇병의 술을 더 가지고 있다고 하니까
“아 잘됐네요~ 그걸로 직접 신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라고 하더군요.
이게 마지막 통화였습니다.
그뒤 증거자료를 보내드려도 무시하기 바쁘시더군요.
그후 커뮤니티에 올리게 되었고 각종 언론 제보를 받았습니다. 저희는 소주 회사를 밝힐 생각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글을 올려도 사과 한마디 없더군요.
그후 식약처에서 왔었고 정말 냄새가 심한 소주 두병과 개봉하지 않은 소주 한병을 가져가셨습니다.
냄새가 심한 소주는 곁에서도 냄새가 진동하고 미끌거렸고 내부를 열어도 냄새가 진동했습니다. 이정도면
무조건 검출될 거라 생각했는데 결과는 아니더군요.
결과가 정확하겠지요.
그후 본사에서 지점장과 cs총괄팀장께서 오셨고
직원과의 소통문제가 아쉬웠다고 말씀하셨고
삼투압현상에 대해 다시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러더니, 살짝 의문을 제시하시면서
보통 컴플레인이 걸린 경우 그 제품은 안먹고 보관을 하는데 어떻게 다 먹었냐고 신기해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가끔 소주에서 화장품 냄새가 나 컴플레인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주방이모들이 핸드크림을 듬뿍 바르고, 소주를 주는 경우 화장품 냄새가 납니다라고 이야기를 덧붙이셨습니다.
그리고 회수해간 소주는 자체연구소에서 검사결과
전부 외부에서만 검출 됐다고 하셨습니다.
차장과 통화할때까지만 해도 조사할 의무가 없다고 하였는데 식약처 신고 이후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것 같았습니다.
통화내용은 전부 녹음 파일로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바랐던건 끝까지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이였습니다. 보상 바라지도 않습니다.
제조문제던 유통문제던 자칫하면 정말 큰일이 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증거물을 회수하고 말바꿈하는 행동이 화가 났던겁니다.
저희를 저격하는 사람들도 계시는데
본인이 저희와 같은 일을 겪고도 가만히 있으실지 궁금합니다. 정말 냄새 한번 맡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애초에 일개 소상공인이 대기업을 이길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저희는 수 많은 식당중에 운이 없게도 경유 소주를 발견해서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 고통받고 있네요. 관심 가져주시고 도움 주신 보배드림 선생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혼자할거니까 뭐라하지마세요ㅋㅋ
하긴 제조 중 내용물에 들어갔다면 수천병 나왔을테고..
사업 번창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혼자할거니까 뭐라하지마세요ㅋㅋ
오래전부터 불매운동중
그래서 부발꺼는 꺼려짐
췟...
못된기업이네
마음 고생 많으셨겠어요
악플 저격글
그냥 무시하세요
그사람들 철학과 영혼이 있어 쓴 글이 아닐거에요
거긴 정신병자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지역소주 우린이 좋더군요~
망할때가 됐나보네요
경유에 절여있는 쏘주를 손님한테 그냥 준 부분.
본인들도 먹었다는 부분. 안 미끄럽던가요?
절여 있었다면서요? 그집은 소주 먼지도 안닦고 냉장고에 그낭 넣나보네요.
글쓴분 계속 응원합니다
이런일 대응하는것 땀시 참이슬을 다른 주종으로 바꿔야겠네요
당분간 금주다
이젠 뭘 먹어야하나
보해나 마실랍니다.
이젠 좋은데이다
20년넘게 마셨는데 대응도 엉망이네요.
소주회사 많습니다, 저런식으로 하면 불매.
무슨 후진국보는듯 하다
저렇게 책임감이 없어서야
아무도 못째고 무시하거나 피하고...
티븨어선 대리만족으로 빌런 만들어 후드러까는 드라마만 주구장창.
인과응보 권선징악은 옛말
개인 또는 영세업자가 대기업을 상대로
어떻게 이기느냐 라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너무 화가나고 슬프네요
죄를 지었으면 개인이던 대기업이던
똑같이 처벌해야 하는데
불매운동 매운맛좀 봐야할듯
딱 영화 베터랑 같어 그냥 죄송합니다.하고 신속하게 정확하게 사건 처리하면 요즘 시국이면 더 먹어주지 않겠냐? 일처리를 눈가리고 아웅할려고만 하니깐 자꾸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하는거라고.
질의1) 식약처에서 검사한 소주가 뚜껑을 개봉한 소주도 검사해 주었나요? 개봉하지 않은 소주만 검사해주었나요?
질의2) 혹시 선생님께서 문제된 소주가 총 몇 병 정도 되었을까요? 같이 보관되어있었던 소주중에 정상인 소주도 있었는지요?
답변이 어려우시면 쪽지로라도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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