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는 80톤, 소요 금액은 약 24억원
불교 신자들이 불사로 신앙심으로 세우겠다는 것에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전 국토에 있는 불상들이 수행자가 신통을 얻어서, 풍수에 능해서 풍수 원리로 해당 지역에 석상을 세웠다면, 함부러 옮기지 말아야 합니다. 지각 판이론에 의하면 지구위의 대지는 지각이 멘틀 위에 둥둥 떠다닌 형국일 텐데...
또한 기복 신앙에 의해 세워진 불상이라면 더욱 건들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의견도 있는 데, 옮기지 말고 세우지 말고 와불처럼 옆으로 뉘이자란 것도 있습니다. 일념으로 불사를 행한다는 데, 갑론을박 할 수 없습니다.
24억원이라니 적지 않는 돈 같습니다.
천년된 불상이라면 헬기나 기중기로 들다가 여러개로 쪼개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세워진 불상이 엎어지는 것을 보니 당시에 강진이 있었음을 알 수 있고, 우리 나라가 지진 안전 지대는 아니란 것도 증명된 것 같습니다.
설마 일제 강점기에 왜놈들이 호국 불교의 성격을 지우기 위해 쓰러뜨린 것은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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