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합병원에서 복부 CT를 찍었는데
영상의학과 판독의가 판독지에
담낭선근종증이 의심된다고 MRI를 찍어보라고 코멘트를 남겨놓았습니다.
그런데 소화기내과 임상의께서
쓸개는 바로MRI건보혜택이 안된다고 3개월뒤에 복부초음파 하자고 하더라고요
무슨 소리냐. 판독지에 MRI 권고한다고 되어 있지 않느냐하니
그럼 찍을수 있는데서 찍고 시디가져오라고 하네요.
그래서 메디체크(한국건강관리협회)가 생각이 나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메디체크 3군데 전화해봤더니, 한군데는 조영제가 들어갈것이니 병원에서 찍으라고 하고 / 한군데는 실비가 안되고 / 한군데는 오라고 하는데 비용이 35만원이라 실비환급하고도, 5만원은 제가 내야 하네요
그냥 담낭보는 병원에 갈려고 하는데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어디가 잘하는지 아시는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지역은 창원이지만, 부산도 원정가서 진료가능합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병원은 의사보고 가는 거지, 병원 간판보고 가면 안됩니다.
병원 홈피들어가서 의사 경력을 보시죠. 학력, 연구분야, 활동사항 등
보시면 이 의사가 신삥이구나, 제법 실력이 있겠구나. 느낌이 오실겁니다.
그 후에 해당 의사 진료를 예약하면 되는 겁니다.
(무릎이 아픈데 허리전문의에게 예약하고..그런일 많아요)
그런데 실력좋은 의사 대부분 서울에 있어요.
가끔 지방병원에도, 심지어 님계신 창원경상대병원도. 이름난 의사가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보통 1년, 길어야 2년을 못채우고 다시 서울로 가더군요.
유명한 의사가 지방병원으로 오는 사례는 젊고 유능한 의사와 경쟁에서 밀린 서울의 의사들이 지방병원으로 오는 거에요. 물론 지방병원은 유명의사 왔다고 광고질을 하지만요.
지방병원은요. 일단 간호사들 어리버리 합니다. 특히 요즘 더욱 심해요.
그리고 의사들, 존나 불친절 합니다. 실력없는 의사일수록 더욱 불친절합니다.
심지어 반말도 하고 안물어보면 안알려주고 물어보면 귀찮다는 듯이 답변합니다.
반면 실력있는 의사는 무조건 친절하고 더 물어볼거 없냐면서 어르신들 뻘소리해도 친절하게 설명 다해줍니다.
CT, MRI찍으면 뭐해요. 판독을 못하는데. 실력있는 의사는 엑스레이만 봐도 압니다.
그런 차이가 있어요. 어느병원에 좋은 장비를 갖추었더라~ 근데 의사가 판독을 못하면요.ㅎ
윗분 말씀처럼 서울서 쓰던 신식장비, 구식이 되면 지방병원에 넘기는 그런 구조에요.
암인지 종양인지 구분도 못하고, 악성종양 괜찮다며 방관하다 1년만에 전신으로 퍼져 죽은 사례도 봤습니다.
창원경상? 한마음? 마산삼성? 죄다 거기서 거깁니다. 부산대병원요(어휴..)? 거기도 마찬가지고요.ㅎ
그냥 서울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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