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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버님 잘못이 맞습니다. 당장에 아버님 위로도 중요하지만...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애가 중학생이라니 저랑 비슷한 또래이신듯한데...
이건 아버지 잘못이 맞습니다.
이게 꼭 '무습다'님 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제 생각 입니다만...
우리아들, 우리딸 주눅들지 않게...형편에 안맞는...무언가를 해주는게
저는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그걸로 주눅들지 않나요?
우리 부모님들이 그려셨죠. '내가 너 어디가서 주눅들지 말라고 엄마가...아빠가...'
이런 얘기 한번씩은 다 듣고 자라시지 않았나요?
물론 저도 그렇게 자랐구요..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이가 주눅들것 같으면 주눅들지 않는 방법을 가르쳐야지
왜 비싼물건 사주면서 주눅들지 말라는지요...
그게 쉬운방법이라생각하고 또 그렇게 자라왔으니까요...그렇게 생각 하시는것 같은데.
좀 다른 이야기 같지만 저는 요즘 TV나오는 '금쪽이'? 전 굉장히 싫어합니다...
혐오합니다. 오모 박사님의 솔루션? 동화속 이야기로만 들립니다.
왜 우리 아이가 최고죠? 학교선생님한테 갑질한 그부모? 지 자식이 왕자님이라구요?
세상 모든 아이들이 최고고 전부 왕자님이면...
'야 울엄마가 내가 최고라 그랬어~~', '아냐 우리엄마는 내가 최고라그랬어 나는 왕자야~~'
뚜까싸우겠죠. 근데 종특이 그런집은 부모랍시고 나온 어른이란 것들도 똑같이 우리애가 최고라고 싸웁디다...
참 한심합니다. 이런 기사들볼때마다 세상이 미쳐돌아가는듯합니다.
요즘 뉴스에 종종보이는 싸이코패스니, 소시오패스니...이런 것들이 다 같은맥락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저희 아이들한테 최초한의 현실이라도 얘기해 주려고 합니다.
TV를 볼때도 아주심하지만 않으면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도 보여주려합니다.
보여준다는게 일부러보여 주는게 아니고 일부러 채널돌리고 눈가리고 그러지 않고 설명을 좀 해줍니다.
세상에 저럴수도 있다 그러니 체력을 키우렴~붓이 검을 이긴다~그러니 공부 밖시게하렴~~합니다.
애들은 아빠가 세상에서 젤쎈줄알자나요 전 아니라고 말합니다. 아빠보다 더크고 더힘센 사람 나오면 얻어 맞을꺼라고...
답답해서 두서없이 쓰긴했는데
결론은 아이들 에게 우리 어른 사는 세상을 더 현실적으로 가능한 빨리 알려주는게 맞다 봅니다.
물론 감당 할수있는 선에서...
우물안 왕자님 처럼 살다 갑자기 대학가고 군대가고 직장들어가서 급충격받지 않게...
무튼 아이패드 글보고 갑자기 급발진했네요...
조금 중년 아빠의 그냥 쓴 글입니다.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진 마시고
읽을만 했다하면 감사하고 아니라 하시면 님말씀이 맞습니다.
이상끗!!!
반 읽다가 말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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